‘237 치유서밋’- 개혁총회 교역자부부 여름수양회 개최

28일부터 2박3일 일정. 경주 캔싱턴리조트에서 열려

2021-06-28 19:04:4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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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총회장 김송수 목사) ‘39회 총회 교역자부부 여름 수양회’ 2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캔싱턴리조트에서 전국 700여 명의 교역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237 치유서밋(1:14) 주제로 개회되었다.

김송수 총회장은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우리 개혁총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세계복음화를 향한 전도운동을 확산 할 뿐 아니라 237 나라를 살리고 5,000 종족 전도를 향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이 선포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비록 2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동안 지치고 상했던 마음과 육체가 치유되고 특히 주시는 메시지를 통하여 복음의 재충전이 이루어지는 귀한 언약 성취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수양회 기간 중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임을 고려해 엄격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전체 일정이 진행된다. 특히 특강시간에는 거리두기를 감안해 전체 노회를 3개 그룹으로 입장시켜 강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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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드리는 참석자들 

이번 수양회 기간 중 교역자 부부는 특강 메시지를 통한 영적 재충전과 천년고도의 경주와 동해 감포 해변 등을 돌아보며 힐링의 시간으로 소화될 예정이다.

이번 수양회 주 강사는 류광수 목사(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이며 세 번의 특강을 한다.

한편, 오후 5시에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서기 김진규 목사의 사회, 총회장 김송수 목사의 설교와 증경 총회장 정학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김송수 목사는 개회예배 삼강삼은(三江三恩), 은혜의 강을 건너(2:13-25)’ 주제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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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설교 전문]

할렐루야! 2021 총회교역자부부 여름수양회에 참여하신 목사님과 사모님들에게 우리 주님의 풍성한 위로와 은총이 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힘들고 어려운 한 해를 지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으로 그나마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통제가 이루어지

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한국교회는 예배와 집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때에 본 교단 교육부에서 모든 악조건에도 조건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금번 여름 수양회를 준비하며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우리 개혁총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세계복음화를 향한 전도운동을 확산확산 할 뿐 아니라 237 나라를 살리고 5,000 전도 종족을 향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이 선포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비록 2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동안 지치고 상했던 마음과 육체가 치유되고 특히

주시는 메시지를 통하여 복음의 재충전이 이루어지는 귀한 언약 성취의 시간이 되시

를 바랍니다.

그래서 옛 틀을 깨고 새 틀을 갖추는 기회가 되고, 나의 기준, 수준. 표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신앙생활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시 길 바랍니다.

이렇게 될 때 '1.2.3 RUTC 응답의 시대에 걸맞는 새 틀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금번 수양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 첫째는 쉼입니다.

둘째는 자기 정화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다시금 초점을 하나님께로 바로 맞추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주신 세 가지를 자랑합니다.

그것은 성경 성민, 성지입니다. 우리는 성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다가 생소한 지명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역대하 3520절에 보면 애굽 왕 바로 느고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 신흥세력과 전쟁하기 위해 출병하는데 유대 왕 요시야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병하다가 므깃도에서 전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시야 왕이 전사한 므깃도는 요단강 1/3 우편의 사론 평야와 가까운 지역으로 요한계시록에서는 이곳을 아마겟돈이라고 합니다. 므깃도를 영어로 표기할 때 Meggido라고 하는데 원래 므깃도가 언덕이기 때문에 언덕을 뜻하는 히브리어 Tel을 붙여 '할 메기도라고 하는데 이것이 '아마겟돈'으로 불려 지게 된 것입니다.

므깃도는 그렇다 치고 갈그미스는 어디에 있느냐? 제가 찾아보니 오늘날의 터어키 동남방 시리아북쪽과 경게를 이루는 지역으로 그 오른족으로 조금 더 가면 아브라함의 중간 기착지 하란이 있고, 유프라테스강 서족 끝자락에 가까운 지역으로 이곳은 이곳은 전략적인 요충지였습니다. 남방의 애굽세력과 동북방의 시날 세력이 그 판도를 넓혀갈 때 중동의 세력판도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가져옵니다. (스키아이족, 흑해 카스피해, 코카시스)

첫째 이 전쟁으로 앗수르가 패망하고 소멸된 것이요, 둘째는 이집트의 약소국화, 셋째는 신흥 바벨론제국의 등장, 넷째는 남유다왕국의 멸망입니다. 요시야 왕의 죽음은 유대왕국의 멸망으로 직결됩니다.

요시야 왕이 죽자 여호아하스(23, 석달), 그다음은 여호아하스의 형 여호야김(11).  그 다음은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21), 마지막은 시드기야 인데 여호야긴의 숙부로서 요시야왕의 아들입니다. 결국 요시야 사후 세 아들과 손자까지 도합 네 사람이 왕이 되지만 저들은 다 비참하게 죽거나 포로가 되고 왕국은 사라지고 맙니다.

성지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상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연계시)

이를테면 홍해는 구원, 광야는 교회, 요단강은 죽음, 가나안은 천국을 상징하는 것이죠, 우리는 이러한 성지리를 통해서 신앙의 과정과 성숙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성지의 서쪽은 지중해, 북쪽 헤르몬산에서 발원한 요단강이 갈릴리호수를 지나 남쪽 사해에 이르는 요단강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세 개의 큰 길이 있습니다. 요단강 동편의 왕의 도로, 요단강 서편의 단에서 브엘세바에 이르는 족장의 도로, 그리고 지중해 해변길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요단강 우편으로 세렛, 아르논, 얍복 강이 있고 그 위로는 야르믓강, 바르발 강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을 중심한 내륙 서쪽으로는 레바논 골짜기, 혼례골짜기, 이스르엘 골짜기, 요단골짜기 등 5개의 골짜기가 있습니다.(오곡오강)

이 시간에는 세렛, 아르논, 요단강, 세 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세렛강의 은혜 - 애굽의 청산, 옛사람의 청산 (2:20, 오직 그리스도)

신명기 2:14에 보면 가데스바네아에서 세렛강까지 38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출애굽 후 호렙까지 약 1, 호렙에서 세일산을 지나 가데스바네아까지는 열하루길(1:2)인데 실제로는 약1,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13)

원래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은 40년입니다. 민수기 1434절에 보면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40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40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 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12정탐꾼을 파송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외의 열명 정탕꾼은 돌아와서 가나안땅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가나안 땅을 혹평합니다. 그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메뚜기 콤플렉스에 걸려서 낙심을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일 때문에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은 다 죽게 됩니다. (14-16) 열 정탐꾼도 결국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을 당합니다.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애굽에서 나온 용사들이 다 죽었습니다.(14).

저들의 주특기는 3불입니다. 불평, 불만, 불신앙입니다.

이것은 애굽을 처리한 것인데 우리의 엣 사람을 처치한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구습을 쫒는 옛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 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4:25-26)

이는 마치 우주선의 3단계로 분리되는 것과 같습니다.

에돔, 암몬, 모압 족속의 길을 내주지를 않자, 이스라엘은 결국 왕의 도로를 따라 올라가지 못하고 동쪽으로 우회하여 아라비아 광야로 돌아 더 지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정한 시간표를 따른 것입니다하나님은 당신의 정한 시간표를 따라 언약의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세렛강의 은혜는 나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내안에 거하시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2:20)

2. 아르논 강의 은혜- 모압과 암몬의 경계, 르루벤지파의 남쪽 경계, 오직 하나님의 나라

아르논은 경사진 곳으로 유명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요르단의 그랜드 케년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기적적인 일을 행하십니다.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이르는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24) ”비산왕 옥과 그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3:3) 이스라엘은 헤스본 왕 시혼과 비산왕 옥을 죽이고, 전쟁에서 승리하여 그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브라함이후 최초로 자기의 땅을 확보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기쁨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 땅을 차지한 것, 그것은 한마디로 큰 은혜를 체험한 것입니다. 이것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집을 새로 지으면 얼마나 기쁩니까? 아르논 강의 은혜는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합니다.

3. 요단강의 은혜- 오순절 성령충만, 오직 성령의 은혜

요단강은 기적의 강입니다.

동쪽 헤르몬과 레바논에서 발원하여 이스라엘을 지나 사해에 이르는 360km에 이르는 강입니다. 나아만이 한센병에서 고침 받은 강입니다.

엘리야가 승천시 겉옷으로 요단강을 갈랐습니다. 엘리사도 스승의 옷을 받아가지고 돌아오며 겉옷으로 요단강을 갈랐습니다.

신약에 와서는 무엇보다도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보다 더 놀라운 일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에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 머리에 임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장치 교회에 임할 성령세례를 상징한 것이었습니다. (1:8)

우리는 이번 수양회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합니다.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라."(25)

금번 수양회에 여러분 모두가 세렛강, 아르논강, 요단강, 은혜의 강을 건너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나라, 오직 성령의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멘.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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