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제106회 총회 하루 만에 끝낸다.

울산지역 3곳서 분산개최, 입장위해 사전 PCR 검사 의무화

2021-09-01 23:01:25  인쇄하기


우정교회.jpg

▲합동 106회 총회장소인 울산 우정교회 전경

합동 제106회 총회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하루로 축소해913일 오후 2시에 개최해 당일 파회한다. 장소는 울산 3곳에서 분산 개최한다.

총회 장소는 거리두기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를 본부로 하고, 일부 인원을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와 태화교회(양성태 목사)로 분산시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한 장소에서 총회를 개최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분산개최하게 됐다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총회를 치러야하기에 총대들의 양해를 구한다. 최대한 불평이 없도록 공정하게 장소를 배정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회의 일정을 한나절로 단축한 만큼 모든 절차가 축소된다. 특히 개회예배 시 성가대와 성찬식은 감염 차단 차원에서 생략한다. 다만 선거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불필요한 갈등을 차단시킨다는 방침이다. 작년처럼 총회 전에 헌의안이 정리되고 정치부가 사전에 검토하면 회의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106회 총회 참석 전원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확인자에 한해 회의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음성 확인은 총회 개회 직전인 12일 주일 또는 13일 오전 도착분에 한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11~12일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총회 산하 기관과 언론사 역시 사전 신청과 더불어 PCR 검사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총회준비위원회는 제106회 총회 주제인 은혜로운 동행을 워드마크(word mark)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212455_62225_2856.jpg

동행글자 옆의 세 사람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는 예수님을 형상화한 것이다. 로고와 관련해 총준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기도로 연합하는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것이라면서 “106회기 동안 은혜로운 동행으로 우리의 신앙을 지켜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윤석열 후보 한교총 방문… “기독교 정신 새겨 문제 해결할 것”
다음글 | 한교연, 연합기관 통합위해 “한기총 先 정상화, 한교총 보수 정체성 요구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