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공유 경제위해 투자하라’며 거액 등친 목사

성경인용하며 "돈을 투자하면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

2021-09-05 00:10:1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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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 설교를 하던 최 모 목사가 "빌려주는 겁니다. 기부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있다. (MBC뉴스 영상)

 지난 23'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설교를 하며 수백 명으로부터 거액을 챙긴 목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보도했다

개척교회 목사들과 신도 등 피해자가 3백 명 정도에 피해액도 수십억에 달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최 목사는 천국 공유 경제 시스템으로 선교와 비즈니스를 융합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 모아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5배로 불려주겠다며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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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정희 정권 당시 창고에 보관된 금괴가 있다" 사진을 보여주며 유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목사는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2년 전 서울 서초구에서 교회를 열어 돈을 모았고, 작년 1월에는 대규모 투자 행사를 열기도 했다고 MBC가 보도했다.

현재 최목사는 교회 문을 닫았다. 피해자들은 조만간 사기혐의로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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