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 임원후보 정견발표회 개최

목사부총회장 후보 2파전, 권순웅 목사, 민찬기 목사

2021-09-07 23:07:15  인쇄하기


2021-09-07 23;05;32.JPG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3일 제106회 임원 선거 후보자공청회를 진행했다. (기독신문 영상화면 캡쳐)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는 지난 3일 전북 전주 왕의지밀호텔에서 제106회 총회 임원 후보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당초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던 정견발표회는 이날 하루로 단축해 진행된 가운데 기독신문이 유튜브를 이용해 생중계했다.

총회장 후보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 대암교회)은혜로운 총회를 위해 전국기도운동을 전개하고 교회 자립 활성화와 농어촌교회 존속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총신 회복과 발전을 위해 현 재단이사회와 과감히 소통하면서 총신대학교를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또 총회 정책의 연계성을 위해 앞서 교단 안에서 시행했던 좋은 정책들은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목사부총회장은 권순웅 목사, 민찬기 목사 2명의 입후보자가 경쟁하게 된다.

기호 1번 목사부총회장 후보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개혁주의 사상으로 총회 정치를 세우고 부흥하는 총회, 제왕적 리더십이 아니라 양자 또는 다자구도로 모두가 함께 가치를 창조하는 총회를 세워가도록 하겠다면서 목회자 복지보장, 목회돌봄연구소 설립, 총회발전 장기 로드맵, 한국교회 연합 대정부 대응과 선교적 대처, 다음세대 활성화, 전 회기 사업의 발전적 계승 등을 공약했다.

 

기호 2번 부총회장 후보 민찬기 목사(서울북노회 예수인교회)교단이 변함없이 변화와 개혁의 가치를 추구하고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섬김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교단의 정통신학 사상확립, 소통과 섬김 화합과 상생, 미래목회 적극 대응, 교단 시스템 디지털화, 헤비타트운동 실천적 지원을 공약했다. 또 농어촌교회와 미래자립교회 지원, 대사회 이슈에 대한 타 교단과의 연대 등을 제시했다.

 

장로부총회장 선거는 서기영 장로(대전노회 대전남부교회), 노병선 장로 (경기수원노회 오산비전교회)가 경쟁한다. 기타 임원에 대한 선거도 진행되는 가운데 부서기 선거에는 4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선관위원장 김종준 목사는 총회의 위상을 높이거나 추락시키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리더십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총대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총회를 바로 세우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합동총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를 13일 하루 만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오후 2시 개회해 밤 10시 폐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 우정교회 1,000, 대암교회 300, 태화교회 300명씩 총대들을 분산시켜 회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각 총대들은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 결과문자를 제시해야 회의 현장에 출입이 가능하다.

이전글 | 연합기관 통합 논의 '삐거덕'
다음글 | S교회, 담임목사와 女전도사 부적절? 행동으로 내홍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