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긴급 헌혈 챌린지 운동’ 전개한다

첫 온라인 여름수련회 전국 서 헌혈운동 동참... 8월 한 달 동안, 5.7일분 3만 유닛공급 목표

2020-08-06 11:32:5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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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암동에서 사역하는 한국CCC 본부 간사들이 지난 3일 직접 헌혈을 하며, 긴급 헌혈 챌린지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성민 대표, “코로나 혈액 부족, 기독청년이 나서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상 상황에 처한 혈액 수급을 돕기위해 8월 한 달 동안 전국 회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긴급 헌혈 챌린지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8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여름수련회 기간에 맞춰 대전, 청주, 인천, 수원 등 각 지구에서도 헌혈차를 이용해 긴급 헌혈 챌린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무려 7일이나 혈액 재고분이 3일 미만에 해당하는 주의단계를 기록했을 정도이다. 이런 사정을 확인한 한국CCC81일부터 31일까지 긴급 헌혈 챌린지 운동을 전개하면서,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지난달 30일 직접 헌혈에 참여한 후 전국 총단, 전국 책임간사, 전국 나사렛회장단,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지목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헌혈 릴레이 운동이 시작됐다. 이어 3~4일에는 서울 부암동 본부에서 사역하는 간사들이 헌혈 운동에 참여하면서 주변 신앙인들에게 헌혈을 동기 부여했다.

서울 부암동에서 사역하는 한국CCC 본부 간사들이 지난 3일 직접 헌혈을 하며, 긴급 헌혈 챌린지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CCC는 이번 긴급 헌혈 챌린지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 혈액 공급량 5.7일분에 해당하는 약 3만 유닛(Unit)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CCC 회원뿐 아니라 교회와 기관, 개인 등들이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SNS를 활용해 적극 홍보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헌혈 운동 참여자가 SNS에 헌혈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헌혈챌린지 #CCC #생명살리는헌혈 #OO지구 또는 #OO교회)를 업로드 하면서, 새로운 헌혈운동 동참자 4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특별히 한국CCC는 매년 6월 전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하던 여름수련회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도 우리의 것이 없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힘을 합쳐 헌혈 운동을 펼치길 원한다이번 운동을 통해 기독교인이 사회에 선한 일을 하며, 모범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한국CCC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혈액 수급이 부족했을 때도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CCC헌혈운동본부는 이번 헌혈 운동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를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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