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년 전 세퍼토라, 관람하세요”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 ‘세퍼토라 특별기획 전시회’ 개관

2022-04-24 23:49:46  인쇄하기


mosa2l2po4.jpeg

한국최최성경전래지기념관(관장:이병무 목사)이 지난 19일 충남 서천군 마량진 소재의 기념관에서 ‘1100년 전 세퍼토라 특별기획 전시회 및 이천식 나무십자가 이야기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은 사단법인 한국최초성경전래사업회(이사장:정진모 목사)가 주최하고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이 주관했으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서천군기독교연합회,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한국실업인선교회(충남, 서천), 서천YWCA가 후원했다.

 

목회자와 성도, 지역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예배는 한철희 목사(이사회 서기)의 인도로 이사장 정진모 목사(서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12:2)’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181695일 영국의 함선의 함장이 조대복 첨사에게 성경을 전달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학술세미나를 열어 고증하면서 성경전래사업회를 구성해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기념관 건립 경위를 밝혔다. 이어 그는 “201695일 성경전래 20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이 개관돼 서천군으로부터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사업회에 위탁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군과 협의해 기념관 옆에 세미나실, 홍보관, 숙박시설을 마련해 전국과 해외에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찾아와 기념관을 탐방하고 세미나와 수련회도 갖고, 지역 명소 탐방도 할 수 있는 서천군의 최고의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병무 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기념관이 개관된 이후 159762명이 방문했다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까지는 141488명이 다녀갔다고 소개했다

 

지역 브랜드 가치의 극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관장은 기념관 방문자들로 인해 32억 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라는 점으로 인해 방문객들이 서천 땅을 복되다며 부러워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계 인사의 축하와 격려가 있었다. 격려사는 김성관 서천부군수와 김태흠 국회의원이 전했으며, 축사는 서천군의회 나학균 의장과 충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안준호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전했다. 홍보대사 조혜련 집사(방송인)는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충남실업인선교회(회장:강석민)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토라는 통상적으로 모세5경을 뜻하며, 토라 중에서도 손으로 직접 옮겨 쓴 토라를 세퍼토라라고 칭한다. 이번에 전시된 세퍼토라1,100여 년 전에 예멘에서 디아스포라로 생활하던 일라나집안의 토라로 송아지 가죽에 쓰여졌으며, 100여 년 전 이스라엘 예멘교회당에 보관돼 실제로 사용되다가 한국에 기증됐다.

 

이전글 |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나왔다
다음글 | 한국YWCA 100주년, 기념식 오는 20일 백범김구 기념관서 개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