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20대 대통령 취임에 즈음하여, 윤석열 대통령에 바란다.

통합과 협치의 정치로 우리 사회의 상처를 잘 봉합해 나가는 지도자가 되기를….

2022-05-10 23:00:5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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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고있다. / 사진 연합뉴스

2022510,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여야가 바뀌고 여소야대라는 상황에서 정부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우려도 있음을 인식하고 많은 난제를 잘 풀어가기를 기대해본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코로나-19의 위험이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발하는 정권이기에 선거공약 중에 밝힌 포스트 코로나 플랜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

또한 세계적인 정치 및 경제적 위기와 남북의 첨예한 대립의 위협에서도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로 강력한 국가로 성장시키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며 국내적으로는 좌우 진영의 논리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때에 통합과 협치의 정치로 우리 사회의 상처를 잘 봉합해 나가는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특별히 종교계를 향한 약속 중 하나인 재외동포(디아스포라)를 위한 재외동포청 설립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종교계의 의견을 존중하고 잘 수렴하여 한국교회와 대립이 되었던 종교·사회적인 모든 문제가 잘 조율되고 해결되었으면 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시작한 정부이니만큼 다른 모든 약속도 실천적 의지를 갖고 잘 지켜나가기를 바라며, 당선 소감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으니, 국민을 위해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기를, 공정과 상식이 정직하게 지켜져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특히 이임하는 대통령에게는 공·과를 떠나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새 정부에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해 본다. 잊혀 져 가는 대통령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되는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하며, 취임하는 대통령은 좌우 진영의 논리를 떠나 공정한 국정 운영으로 모든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므로 취임식의 박수 소리보다 이임식의 박수 소리가 더 크게 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존중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외의 격려 속에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축하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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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 화 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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