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J 전도사의 편지...“많은 군인과 국민들이 무릎 꿇고 하나님을 의지해”

긴급 구호지원 사업의 포커스는 신속함, 헌신과 기도로 동참호소

2022-05-23 21:52:43  인쇄하기


[ 우크라이나 긴급구호금 보내실 곳 ]

계 좌: 국민은행 002- 01- 0227- 237 / 예금주: 정문식 (우크라이나 선교사) * 성금은 NGO’ 아사달 구호대책본부에 입금즉시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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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우크라이나 장병들.

우크라이나 정문식 선교사 아들 J 전도사가 현지 소식과  함께 헌신과 기도 동참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글 전문 ]

현재 우크라이나 전시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예측불허의 긴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뉴스로 접하는 상황보다도 이곳의 참혹한 고통의 현장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긴급 구호지원 사업의 포커스는 신속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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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성경을 보며 불침번을 서고 있는 장병.

매일매일 식품 및 생필품이 바닥나고 있으며, 나중에는 돈이 있어도 필요한 것을 현지에서 조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피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때 최대한 전투중이거나 전투예정의 도시의 피난민들을 대피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제 시간에 대피하지 못한 이미 전투가 진행 중인 고립된 지역의 다수의 국민들은 전기와 음식이 단절된 상황에서 지하방공호에서 추위와 공포에 떨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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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네프로 교회에서 피난민들에게 제공한 임시 거주장소

또한 아무런 대책 없이 책가방 하나만 매고 서쪽으로 피난해온 광범위한 인구를 케어하기 에는 서부 도시의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 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구호사업의 실상을 볼 땐 (우크라이나는 진행 중인 전투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호사업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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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네프로 은혜교회 목사님과 구호팀들

이러한 비상시기에 발 빠른 국제구호단체, NGO 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교회가 자진하여 곤경에 빠져있는 이재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들은 위험지역에 남은 채 위험지역을 탈출하는 이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포격과 미사일, 총알 사이를 뚫고 위험지역으로 들어가서 어린이와 노약자를 구출하는 작전은 영화를 방불케 합니다.

각 교회당 평균 20~150명 정도의 이재민을 보호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교회에는 크리스천뿐만 아닌 일반사람들이 교회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시는 현지 목사님들은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각 현장에서 말씀전파로 전도에 불을 붙이고 계십니다.

대한민국의 6.25 역사가 지금 이곳 우크라이나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많은 군인과 국민들이 무릎 꿇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나약합니다.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비로소 하나님을 애타게 부르짓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 계획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찾아 나가는 것이 오늘 이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저희팀들이 받아야할 응답입니다.

헌신에 동참해주십시오. 이제는 대한민국이 미국선교사에게 받았던 도움을 갚아야할 차례입니다.

기도해주십시오.

천군천사가 저희 목사님들과 렘넌트들을 보호하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리비우에서 우크라이나 영적사령관 대행 구호대책본부 본부장-/ 윤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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