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을 가다(1) : 나이지리아 단기선교

나이지리아 살릴 전도제자, 서밋선교, 대학선교의 문 열려

2023-02-20 21:51:58  인쇄하기


포트핫코트집회.jpg

▲포트하커트 집회후 참석자들과 함께,  

■ 단기선교팀 :이종우 선교사( 일본 복음선교교회), 정근모 목사(소망교회), 박창웅 선교사(케냐), 요셉 목사(나이지리아 현지 목사)

나이지리아는 인구 21천만 명으로 아프리카 최대국가이며 인구 순위 세계 7위 국가로, 최근 30년간 개신교가 급성장하여 미국을 제치고 개신교 인구 세계 1위 국가가 되었다. 2022년 기준 나이지리아 개신교 신자는 6,206만 명이다. 개신교파 중에서는 오순절 교단 신자가 가장 많다. 그러나 이슬람교가 50%로 기독교보다 우세하며 정권도 이슬람교 정치인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이슬람화 되고 있는 나이지리아를 복음화하기 위해 선교사역을 벌여왔고 이번이 19번째 단기선교이다.

나이지리아 단기선교팀은 금번 단기선교를 준비하며 주요 기도제목을 기도조와 함께 나눴다. 나이지리아에 제자들이 일어나 36개 주 지역마다 전도훈련센터가 세워지고 서부 아프리카와 전 아프리카에 전도운동이 일어나도록 세워진 제자 요셉 목사님을 통해 중직자, 산업인, 후대 렘넌트가 일어나는 시간표가 되어 지기를 세우신 주강사 이종우 선교사님 통하여 나이지리아 살리는 복음이 선포되고 정근모 목사님과 선교팀원들이 성령충만과 오력으로 잘 감당하기를오는 225일 대선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한 기독교인 후보 대통령 당선, 각 분야 서밋과의 만남성취 등이다 

이번 나이지리아 19차 단기선교는 내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19:21)’ 언약을 잡고 26일부터 218일까지 진행됐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단기선교팀은 이종우 선교사(주강사, 일본 복음선교교회), 정근모 목사(나이지리아 담당, 소망교회), 박창웅 선교사(케냐), 요셉 목사(나이지리아 현지 목사) 4명으로 구성됐다.

나이지리아 단기선교 주요 현장은 라고스, 포트 하커트, 아부자 등 3개 지역에서 현지 목회자들을 모아서 이종우 선교사가 복음 기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단기선교팀은 26() 에티오피아 항공을 거쳐 나이지리아 라고스 공항 도착해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사역에 들어갔다.

KakaoTalk_20230207_065019048.jpg

라고스 숙소에서 사역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셉 목사(나이지리아 현지 목사), 정근모 목사(나이지리아 담당, 소망교회), 박창웅 선교사(케냐), 이종우 선교사(주강사, 일본 복음선교교회)

사역일정은 나이지리아 제1도시 라고스에서 34, 원유산업도시 포트 하커트에서 34, 그리고 수도 아부자에서 34일 여정으로 진행하였다.

나이지리아 최대도시 라고스(Lagos): 전도운동을 지속할 시스템을 확립하다 

라고스는 인구 약 1,400(2020년 기준)으로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아프리카 연합의 최대 도시이다. 1991년까지 나이지리아의 수도였으며 현재는 수도가 아부자로 옮겨진 상태이다. 옛날부터 발달한 라고스 섬의 시가지에는 관공서·유럽인 거주구·상업 지구 등이 있으나, 본토 쪽의 아파파 지구는 공업 지구로서 발달하여 철도역·공업 지대·주택가 등이 펼쳐져 극심한 인구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구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수도를 아부자로 옮겼으나, 팽창은 계속되고 있다.

라고스에서의 사역은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시스템이 약한 이 지역에 지속가능한 제자 시스템을 세우는 것이었다.

첫날은 글로리필드 워십센터영광과경배 교회에서 40명목회자, 중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고스 집회는 이종우 선교사가 주 강사로 메시지를 하고 박창웅 선교사가 통역을 했다.

영광과경배교회 집회2.jpg

라고스 영광과경배교회에서 현지인 40명 목회자에게 복음메시지를 전하는 이종우 선교사

둘째 날에는 단기선교팀이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복음운동을 지속할 가능성 있는 핵심요원 15분 목사님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15인 모임.jpg

라고스 지역에서 전도운동을 지속할 핵심요원 15인 모임 

이종우 선교사는 라고스 집회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나이지리아는 주님의 은혜로 개신교 인구가 세계 1위가 되었으나 여전히 이슬람교가 더 세력이 크고 권력자들도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다.  그 이유는 교회가 사단 마귀와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참 왕으로, 십자가에서 사단의 머리를 깨뜨리시고 사단의 나라를 정복할 수 있도록 교회(성도들)에게 권세를 주었으나 이것을 알지 못하고 누리지 못해서이다. 사단 마귀는 12가지 전략으로 인간을 멸망시키고 있음을 알고 그리스도의 승리와 성도들이 권세를 기도로 보좌의 축복을 누리며 복음을 증거하면 반드시 나이지리아는 기독교국가가 되고 세계복음화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광과경배교회 집회.jpg

라고스 목회자들은 나이지리아 목회자들은 교회에서 물질과 세상성공만 강조한다. 그리스도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는다목회자는 오직 자기 교회부흥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제 연합하여 지역의 흑암세력을 무너뜨리고 전도 선교하자! “ 고 다짐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복음메시지를 듣기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 비대면 나이지리아 전도학교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이종우 선교사가 다시 613일에 나이지리아에 와서 집회하기로 했다.

단기선교팀은 나이지리아에서 제일 큰 오순절교단 소속 Winners교회와 Covernant 대학교를 방문했다. 이 교회는 35년 전에 설립되어 매주 18만 명이 모인다. 그리고 2002년 언약대학을 세웠다. 이 대학은 나이지리아에 최상위권 대학으로 알려진다.

KakaoTalk_20230209_194029493.jpg

▴Winners교회 앞에서

언약교회가 참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어 나이지리아 살리고 아프리카 복음화하기를 기도하며 라고스 사역을 뒤로하고 두 번째 사역지 포트 하커트로 이동했다. 

포트 하커트( Port Harcourt): 전도제자를 찾아 세우다

포트 하커트는 1912년 영국 식민지당시에 설립된 도시로, 도시의 이름은 당시 이 지역 식민지 총독이었던 루이스 비스코트 하커트 (Lewis Viscount Harcourt)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포트 하커트는 요셉 목사가 시무하는 RUTC교회에서 주일예배에 드렸다. RUTC 교회는 나이지리아 다락방전도운동의 중심지이다.

3년 만에 방문하여 복음을 전해 감회가 새로웠다. 교회주변 건물도 여러채 생기고 교회도 많이 발전한 모습이 보인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사역자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션홈 건축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KakaoTalk_20230216_173858358.jpg

▲RUTC 교회 앞에서

이곳에서 전도자들이 합숙하며 훈련받는 센터가 되기를 기도했다.

포트 하커트 집회는 다윗교회에서 목회자, 사명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akaoTalk_20230216_173905510.jpg

포트하커트 집회 장면

그리고 다음날 라고스와 마찬가지로 복음사역을 지속할 15명 사역자들을 호텔로 불러 이종우 선교사가 사도행전을 강의했다.

KakaoTalk_20230216_173930294.jpg

사도행전을 강의하는 이종우 선교사

이날 참가한 현지 목회자들은 다락방전도운동을 함께 지속하기로 했다.

KakaoTalk_20230216_173914398.jpg

사역을 마친 단기선교팀은 나이지리아 행정수도 아부자로 이동했다.

그곳으로 떠나기전 포트하커트 오타와 지역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큰 12만명 좌석의 예배당을 건축중인 Salvation Ministries교회를 방문했다.

12만좌 교회.jpg

세계최대 예배당 Salvation  Ministries 교회 

 

아부자(Abuja) 사역: 대학선교의 문을 열다

아부자는 나이지리아의 행정수도이다. 인구는 1,078,700명이다. 1976년 나이지리아 정부가 수도를 라고스에서 이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나이지리아의 새 수도로 아부자가 선정되었다. 아부자는 1991년 공식적인 나이지리아의 수도가 되었다.

단기선교팀은 이번 사역에서 아부자지역 대학선교의 문을 열었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종합 대학이 많이 있다. 기독교신자인 오바산조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12개 대학교를 인가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중 커버넌트대학교는 세계 대학 랭킹 401-500위에 들어가는 나이지리아 최고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SIM 선교회 설립 선교사의 이름을 따서 세운 ECWA 소속인 Bingham 대학교는 6,000명 전원 기숙사 생활과 특히 의과대학은 나이지리아 최고 명문 대학으로 성장 하였다이 대학교 안에는 6,000명 전학생이 모여 예배할 수 있는 예배당이 있다.


KakaoTalk_20230220_015126417.jpg

교목인 요셉 디야지 목사는 미국 웨스트 민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 강성삼 선교사가 결혼식을 주례 하였다고 한다.

이 대학교를 서울강북 사랑교회(장인성 목사)에서 3년간 훈련 받으며 생활한 아미뉴 목사가 안내하여 방문하고 교목과 한 시간 동안 교제하였다.


KakaoTalk_20230220_015058289.jpg

이 대학 학생들에게 복음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세워진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

단기선교팀은 나이지리아를 최초로 선교한 SIM선교회가 세운 85년의 역사가 있는 ECWA 신학교에서 신학생과 교수 약 600명에게 메시지를 했다.

복음신학대1.jpg

▲집회에 참석한 대학생들

 이후 선교학 학생들과 교수들만 따로 모아 이종우 선교사가 선교학 특강을 하였다.

복음신학대4.jpg

특강 후 학생들과 함께 한 사진

이번 대학 강의는 한국에서 다락방전도 훈련받은 아미뉴 목사와 그레이스사모가 이 학교에서 교수로 사역 중인데 아미뉴 목사의 초청으로 대학에서 이종우 선교사가 선교학 특강을 한 것이다 

이후 단기선교팀은 조마지 목사 교회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나이지리아 온라인 전도학교에 동참하기로 했다.

조마지 목사 교회1.jpg

조마지 목사 교회에서

나이지리아 서밋 선교 : 하나님의 예비된 만남을 체험하다.

단기선교팀의 또 하나의 성과는 서밋선교이다. 나이지리아가 복음가진 지도자들에 의해 운영 될 수 있기를 기도해왔다.

수도 아부자에서 죠나단 마지 목사의 소개로 오는 22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대통령 당선 후보자의 핵심 참모인 모슬렘 상원의원인 아마드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성령의 역사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였으며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통령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상원의원 아부다.jpg

아마드 의원과 함께

 그리고 조나단 마지 목사 사모의 오빠로서 기독교인 중진 상원의원인 필립의원 자택을 방문하여 부인에게 사명을 주고 기도하였다.

필립상원.jpg

필립의원 자택 방문 사진

그리고 아버지가 목사며 신학교 교장인 한국 나이지리아 대사(2017-2021)를 역임한 나자로스 대사의 자택에 초대받아 점심식사를 대접을 받고 추후 대통령으로 출마하도록 사명을 주고 기도하였다,

대사 부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목사였습니다.

나이지리아 대사.jpg

나자로스 전 주한대사 가족과 함께

이종우 선교사는 나이지리아를 출국하여 돌아오는 비행기 안 옆 자석에

남수단 석유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건너편 좌석에 나이지리아 전직 기독교인 대통령 오바산조(Olusegun Matthew Obasanjo, 재임기간 1999.05.29. ~ 2007.05.29.) 대통령부부를 만나서 교제를 나누고 연락처를 교환하였다. 이번 단기 선교에서 주님의 손이 완벽하게 함께 하는 은혜를 받았다.

오바산조 대통령 부부.jpg

기내에서 오바산조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종우 선교사

오바산조 대통령은 재임중 기독교를 적극 후원하여 개신교 종합대학 12개를 인가해 주었으며 개신교가 급성장하는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군사독재 정치를 종지부 시킨 대통령으로 그가 대통령 취임한 날을 기념하여 나이지리아 민주주의 날로 공휴일로 정해져 있다.

12대 나이지리아 대통령 올루세군 오바산조 (Olusegun Matthew Obasanjo, 재임기간 1999.05.29. ~ 2007.05.29.)는 감옥에 투옥 중 19951998년 거듭남 체험을 하고 기독교 교인이 되었다.

기적적으로 자신을 쿠테타 주동자로 몰아 감옥에 가두었던 사니 아바차 대통령이 재임 중 갑자기 죽고 오바산조는 감옥에서 풀어나게 되고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재임기간 중 적극적으로 기독교를 돕는 정치를 했다. 언약대학(University of Covenant)을 비롯하여 기독교 대학 7개 설립 인가 재임 중 해줌, 그 결과 나이지리아는 세계 최대 개신교 신자 국가가 되도록 기여 하였다. 이뿐 아니라 1999년 오바산조는 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해 529일 군사 정권의 16년 세월 후에 나이지리아에서 처음으로 선출된 민간인 국가 원수로서 오바산조가 취임한 날은 이제 나이지리아에서 공휴일로서 "민주주의의 날"로 기념되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것은 창세기 3장 문제와 마귀를 멸하신 참 왕, 그리스도의 완전복음과 마귀와의 영적 싸움을 몰라서 이슬람 정권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 목회자들에게 이것을 알려 주었다. 이번 225일 대통령선거에서 나이지리아 선교에 협력할 대통령이 세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선교현장을 가다(2): 중남미 콜롬비아 보고타 전도집회
다음글 | 고(故) 고혜륜양 선교의 꿈,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꽃 피우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