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태국 CGN 콘텐츠 제작 현장(사진제공: CGN)

선교 미디어 CGN의 태국지사(이하 태국 CGN)의 유튜브 채널이 태국 내 기독교 채널 가운데 최다 구독자 수를 확보하며 미디어 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태국 주요 공식 기독교 유튜브 채널 10곳 중 가장 많은 약 28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현지 기독교 미디어 사역의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태국 CGN은 2021년부터 자체 제작 프로그램 <리뷰 바이블>을 통해, 태국 현지인들의 기독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왔다. 특히 콘텐츠 마지막에 삽입된 안내 메시지 문구를 보고 직접 CGN 사무실로 연락해온 태국 현지인이 늘면서, 2025년 상반기까지 1,000여 명의 태국인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현지 교회와 연결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대면 선교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미디어를 통한 복음 전파가 실제 전도와 공동체 연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2008년 태국과 인도차이나반도의 복음화를 위해 방콕에 설립된 태국 CGN은 기독교 영상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현지 교회와 단체의 미디어 사역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태국 CGN의 고요한 지사장은 “미디어 선교는 한 단체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라며, “현지 교회와 협력해 동반 성장을 이루며, 태국 복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