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나라 5천 종족 복음화] 유럽편 ⑤ 영국

세계 선교의 모태에서 이슬람의 새로운 전초기지로

2026-07-27 23:54:1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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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으로 변한 교회

237개 나라와 5천 종족 복음화를 위한 유럽 권역의 다섯 번째 여정은, 세계 선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던 영적 거인들의 고향, 영국으로 향합니다. 토마스 선교사를 우리 조선 땅에 보내어 순교의 피를 흘리게 했고, 윌리엄 캐리, 허드슨 테일러, 데이비드 리빙스턴 등 전 세계 전방 개척 선교의 문을 열었던 이 땅은 지금, 도리어 이슬람의 거센 파도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서유럽의 영적 화약고가 되었습니다.

찬란했던 청교도 신앙의 몰락과 5%의 주일 예배

영국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복음주의 각성운동의 발상지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영국의 영적 현주소는 처참할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Church of England) 건물들은 매년 수백 개씩 문을 닫고 있으며,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 수는 전체 인구의 5% 미만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마저도 예배당을 지키는 이들은 대부분 고령층이며, 젊은 세대의 70% 이상은 자신을 무종교라 선언하고 복음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사라진 유서 깊은 교회 건물들은 술집(Pub), 나이트클럽, 카지노로 개조되거나, 자금력을 앞세운 이슬람 세력에 매각되어 거대한 사원(Mosque)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런던 한복판의 미전도 종족, ‘파키스탄계 영국인(British Pakistanis)’

우리가 영국 선교를 '전방 개척 선교'라 부르는 이유는, 과거 영국이 식민지 지배국이었던 영연방 국가들로부터 수많은 미전도 종족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되어 영국 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시급하게 품어야 할 미전도 종족은 약 150만 명에 달하는 파키스탄계 영국인입니다. 영국에 거주하는 파키스탄인 중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비율은 0.05% 미만으로 철저한 미전도 종족입니다. 이들은 수도 런던을 비롯해 Birmingham, Bradford 등 영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강력한 이슬람 공동체(게토)를 형성하고 있으며, 영국 사회 안에서 자생적 이슬람 극단주의를 키워내는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런던의 시장이 무슬림으로 연임되는 현 상황은 영국의 영적 권력 지도가 어떻게 재편되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과거 선교지에 가야만 만날 수 있었던 철저한 무슬림 미전도 종족들이, 이제는 영국의 심장부 한복판에서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타올라야 할 복음의 빚진 자들의 사명

영국 선교는 무너진 서유럽의 영적 보루를 다시 재건하는 사역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영국 땅에 모으신 237개국 디아스포라 이주민들을 향한 거대한 기회의 문입니다. 영국 땅에서 우리 기독교가 흘린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먼저 침체된 현지 청년 세대를 깨우는 캠퍼스 사역과 무너진 현지 교회들을 다시 일으키는 교회 재활성화사역이 일어나야 합니다. 나아가 다문화 사회 속에 갇혀 복음을 듣지 못하는 파키스탄계, 방글라데시계 이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다민족 역선교전략이 실행될 때, 영국은 과거의 영광을 넘어 237나라를 향한 새로운 선교의 허브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 땅을 위한 합심 기도 제목

세계 선교의 모태였던 영국의 영적 회복을 위해:영국 성공회와 복음주의 교회들이 영적 잠에서 깨어나 전심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찬란했던 청교도 신앙의 유산과 전도적 야성이 다음 세대 가운데 다시 불일듯 일어나게 하소서.

파키스탄계 영국인들의 복음화를 위해:영국 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이슬람의 견고한 진에 갇혀 있는 파키스탄계 이주민들의 영안을 열어주사, 자유와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소서.

이주민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을 위해:영국 땅에서 문화적 장벽과 종교적 갈등을 넘어 무슬림 이주민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한인 선교사들과 현지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담대함을 주소서.

/ 발행인 윤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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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6화 예고] 다음 6화에서는 영국의 뒤를 이어, 서유럽에서 가장 급격한 인구 지형의 변화를 겪고 있는 문화와 지성의 나라로 향합니다. 국가가 종교를 철저히 배제하는 극단적 세속주의 정책 속에서, 인구의 10%에 육박하는 강력한 북아프리카계 무슬림 미전도 종족들과의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프랑스의 차가운 영적 현실과 선교적 과제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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