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배교강요하며 기독신자 에게 끓는 물 끼얹고 폭행

폭행과 퇴거 위협에도 끝까지 신실함을 지키는 성도들 위해 기도 절실

2026-09-22 13:25:1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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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을 부인하라고 강요하는 폭도들의 공격에 골절상을 입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는 T 자매.

3년 전, 베트남 고원 지대 한 시골 마을에서 폭도들이 T 자매(보안상 실명은 공개하지 않음)를 공격했다. 지역 당국의 지시로 폭도들은 T 자매에게 믿음을 부인하라고 요구했지만 T 자매가 이를 거부하자 그녀에게 끓는 물을 끼얹었다.

그후 올해 그 폭도들이 T 자매를 다시 찾아와 폭도들은 T 자매가 믿음을 부인하게 하려고 당국자들이 자신들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고, T 자매는 또 다시 이를 거부했다.

그 결과 T 자매는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T 자매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의사들은 여러 군데가 골절된 것을 발견했다. T 자매는 골절 부위에 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부목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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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이 보낸 폭도들에 의해 골절상을 입은 사진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베트남 고원 지대 기독교인들이 처한 곤경을 주목하도록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를 비롯한 핍박 감시 단체들은 많은 수의 베트남 소수 부족 주민들이 현지 당국과 가족의 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베트남 중부와 북서부 고원 지대 성도들은 마을로부터의 추방, 재산 몰수 및 파괴, 신체적 폭력 같은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성도들은 자립할 수 없게 되고 사회적 혜택과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배제됩니다. 그리고 당국자들은 믿음을 부인하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라는 말로 이러한 상황에 처한 성도들을 회유합니다.”

베트남에서 이런 유사한 사건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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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아내가 마을을 떠나도록 강요하기 위해, 당국자들이 어떻게 했는지 설명하고 있는 O 형제

올여름 초, 지역 당국 관계자들과 폭력배들이 O 형제의 집을 찾아와, 마을을 떠나라고 그와 그의 아내를 압박했다. 그들이 거부하자, 그들은 마을에서 계속 살고 싶으면 1,000만 동(52만 원)을 내라고 요구했다. 협박과 강요에 위협을 느낀 O 형제는 가진 돈 전부인 약 600만 동(31만 원)을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약 한 달 뒤, 그들은 다시 찾아와 O 형제 부부가 불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집에서 허가받지 않은 교회 모임을 가졌다고 비난했다. O 형제가 미처 대응할 새도 없이, 그들은 날카로운 흉기로 그를 공격했다. 천만 다행으로, 흉기는 O 형제의 눈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이들은 폭력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갈 곳도 없고 생계를 유지할 방법도 없다고 순교자의 소리에 말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O 형제는 만약에 자신이 가족과 함께 다른 마을로 이사하면, 지역 당국이 남아 있는 자신의 집과 땅까지 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O 형제는 자신의 집에서 모이는 형제자매들이나, 자신이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저버리느니 차라리 그리스도를 위해 죽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례는 오토바이 전도자 박해사건이다.

베트남 고원 지대 오지 마을에 있는 소규모 기독교인 모임을 찾아가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전도자들이 종종 박해의 표적이 되고 있다.

H 형제(보안상 실명은 공개하지 않음)는 아들에게 전도법을 훈련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종종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 오지 마을에 가서,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 이동하던 그들은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험한 지름길로 도망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오토바이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H 형제는 경미한 부상만 입었지만, 아들은 머리를 부딪쳤고 CT 촬영 결과 뇌출혈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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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복음 전도자 H 형제의 아들. H 형제의 아들은 추적자들을 피해 도망치던 중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뇌출혈을 일으켰다.

한국 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의료진은 당초 수술을 고려했으나, 추가 논의 끝에 일단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자신이 섬기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와 전 세계 다른 순교자의 소리 동역자들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2026년 보고서에서, 베트남을 '특별우려국가 Country of Particular Concern, CPC'로 지정할 것을 미 국무부에 권고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전 세계 다른 순교자의 소리 단체들과 동역하며, 신실한 베트남 성도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필요에 따라 사역 자료와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골 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핍박에 관하여 더 알기 원하시는 분은 베트남 | VIETNAM 순교자의 소리 | Voice of the Martyrs Korea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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