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나라 5천 종족 복음화] 제7부 카리브해 권역 ③ 도미니카 공화국

카리브해의 기독교 관문, 중남미를 향한 전도 운동의 교두보

2026-10-06 05:38:43  인쇄하기


20240803010151_55e337b98caf38b57e269cdb68766fd7_fmny (3).jpg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지역 부흥교회 전도집회에 참석한 성도들 모습 

중남미 복음화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난민의 현장

도미니카 공화국은 카리브해에서 두 번째로 큰 히스파니올라 섬의 동쪽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로, 서쪽의 아이티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중남미 가톨릭 역사와 유럽 식민 역사의 출발지로서 영적 상징성이 매우 높은 기독교 관문입니다. 비교적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나, 국경을 넘어 유입되는 수백만 명의 아이티 불법 난민들과의 민족적 갈등, 빈민가의 범죄 등 치유가 필요한 사각지대 현장과 맞닿아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기독교 역사: 신대륙 가톨릭의 시발점이자 20세기 개신교 선교의 정착

도미니카 공화국의 기독교 역사는 1492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착륙하여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가톨릭 성당과 대학을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수백 년간 스페인의 철저한 가톨릭 영토였으나, 20세기 초 미국 감리교와 장로교, 침례교 선교사들이 들어오면서 개신교의 문이 열렸습니다. 독재 정권 시절의 압박 속에서도 개신교는 농촌과 빈민가를 중심으로 헌신적인 교육 및 의료 선교를 펼치며 민중들의 신뢰를 얻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역사를 가집니다.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의 종교 인구는 가톨릭이 약 50% 중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인구는 드뭅니다. 복음주의 개신교는 오순절 교단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여 전체 인구의 약 22~25%에 달해 카리브해에서 매우 안정적인 전도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삶의 변화가 없는 형식주의와 번영신학이 침투하여 영적인 결속력이 다소 희석되는 극복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정부의 종교 정책 동향: 가톨릭의 기득권 인정 속 개신교의 법적 지위 상향 정책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는 1954년 바티칸과 맺은 협약(Concordat)에 따라 로마 가톨릭에 국교에 준하는 강력한 법적·재정적 특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성장한 개신교계의 요구를 수용하여 개신교 목회자에게도 법적인 결혼 주례권을 부여하는 등 종교적 평등을 지향하는 정책 동향을 보입니다. 광범위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어 카리브해 선교의 전초 기지로서 활동하기에 매우 유리한 법적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전도 종족: 국경 지대 사탕수수밭의 소외된 영혼들, '아이티계 바테이(Batey) 난민들'

도미니카 공화국 현장에서 눈물로 품어야 할 미전도 종족은 전국 사탕수수 농장 지대의 집단 거주지인 '바테이(Batey)'에 격리되어 사는 '아이티계 이주민과 난민들(약 50만 명)'입니다. 이들은 국적이 없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현대판 노예와 다름없는 비참한 노동 착취와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사회의 극심한 차별과 아이티 특유의 부두교 주술 문화가 뒤섞여 영적으로 철저히 방치되어 있으며, 복음주의 비율이 극히 낮은 눈물 어린 미전도 종족 현장입니다.

선교 동향 및 전략 과제: 카리브 선교 기지 구축과 바테이 다락방 말씀 운동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의 시급한 과제는 잘 갖추어진 현지 개신교 인프라를 활용하여 카리브해 전체와 중남미를 살릴 '원색 복음 선교 기지(Platform)'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현지 목회자들을 참된 전도 제자로 훈련하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합니다. 동시에 영적 사각지대인 사탕수수밭 바테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 아이티 난민들의 상처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하는 다락방 말씀 운동을 전개하고, 그들 중에서 제자를 찾아내어 장차 아이티를 살릴 선교사로 파송하는 지정학적 선교 전략이 필요합니다./ 발행인 윤광식

이전글 | [237 나라 5천 종족 복음화] 제7부 카리브해 권역 ④ 자메이카
다음글 | [237 나라 5천 종족 복음화] 제7부 카리브해 권역 ② 아이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