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이미지]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영원무역의 담요가 수송을 앞두고 포장돼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jpg](http://kidokilbo.com/home/data/editor/2609/20260911110826_03b92e7456eff83d7073e6c5736cd6e0_n40o.jpg)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영원무역의 담요가 수송을 앞두고 포장돼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8월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라수와(Rasuwa)와 누와코트(Nuwakot) 지역 이재민을 위해 가족용 텐트 168동과 담요 2,000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네팔 정부의 구호물품 지원 요청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와 NGO, 기업이 협력해 추진됐다. 1차 물량은 정부가 11일 파견하는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과 함께 공군 KC-330 수송기에 실려 네팔로 향한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수송을 주관하고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해외재난대응협력 이니셔티브인 RAPID(Responsive Actions and Partnership Initiative for Disaster) 참여 기관이 협력했으며, 월드비전은 RAPID 참여 기관으로서 ㈜비젼코베아, 영원무역과 연계해 현지 수요를 반영한 물품을 확보했다. 재난 발생 약 2주 만에 물품 확보부터 수송까지 연결한 민관 협력 긴급대응 사례다
월드비전은 가족용 텐트 168동과 담요 2,000장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1차 지원 물량인 텐트 48동과 담요 360장은 지난 10일 심야 김해공항에서 공군 KC-330 수송기에 실려 네팔로 출발했다. 잔여 물량은 순차적으로 추가 수송될 예정이다.
![[참고이미지]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비젼코베아의 가족용 텐트가 수송을 위해 차량에 적재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JPG](http://kidokilbo.com/home/data/editor/2609/20260911110845_03b92e7456eff83d7073e6c5736cd6e0_ff0t.jpg)
▲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비젼코베아의 가족용 텐트가 수송을 위해 차량에 적재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이번 긴급 물품 지원은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임시 거처를 확보하고 보온 여건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8월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다수의 주민이 주거지를 상실했다. 피해 지역인 라수와와 인접 누와코트는 히말라야 산간 지대로, 12월부터 2월까지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임시 거처에서 겨울을 맞아야 하는 이재민에게 주거·보온 물품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네팔 정부는 이번 재난 대응에서 구호물품을 정부가 일괄 접수해 배분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물품은 네팔 정부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정부와 시민사회, 기업이 각자의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 활용됐다. 외교부와 KOICA가 구호물품 수송을 주관하고 KCOC와 RAPID 참여 기관이 협력했으며, 월드비전은 기업과 연계해 피해 주민에게 필요한 텐트와 담요를 확보했다. 구호물품은 공군 KC-330 수송기를 통해 네팔로 수송됐다.
월드비전은 이번 물품 지원과 함께 홍수 발생 직후부터 네팔 현지에서 긴급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비전은 홍수 발생 직후 네팔 국가 단위 긴급대응을 선포했으며,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을 중심으로 식수위생(WASH), 임시 주거, 식량 지원, 아동 보호 등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총 4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 규모로 5천 가구, 약 2만5천 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NGO, 기업이 힘을 모아 마련한 구호물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월드비전도 현지 상황과 필요를 면밀히 살피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호물품 수송은 외교부와 KOICA가 주관하며, 외교부·KOICA·공군을 비롯해 KCOC와 RAPID 참여 기관인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등이 협력한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