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6차 총회 폐회

총회장 김선배 목사 ‘박수 추대’, 침신대 정상화·해묵은 분쟁 건 임원회에 전권 위임

2026-09-16 21:39:3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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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현장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김선배 목사) 116차 정기총회가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026916일 오후 최종 폐회했다. ‘부흥의 새 시대로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총회는 교단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쟁점 안건들을 신임 집행부에 일괄 전권 위임하는 결단을 내렸다.

모바일 표결 끝에 신임 총회장 김선배 목사 박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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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김선배 목사

교단의 리더십을 세우는 의장단 선거에서는 모바일 표결과 대의원 합의를 거치는 극적인 과정이 전개됐다 뉴스파워. 단독 출마한 김선배 목사(디딤돌교회 협동)의 선거 방식을 두고 현장에서 격론이 벌어졌으나 스마트보트 모바일 표결 결과 찬성 432, 반대 400표로 박수 추대안이 가결되었다. 이로써 한국침신대 총장을 역임한 김 목사는 대의원들의 박수 속에 제116차 총회장으로 최종 취임했다.

관선 이사 파견 위기 한국침신대 정상화’, 신임 총회장에 전권 위임

이번 총회에서 교단의 존립 및 미래 인재 양성과 직결된 최대 난제로 다루어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침신대) 정상화안건은 신임 집행부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의됐다. 한국침신대는 수년간 이사회 내부의 파벌 싸움과 교단 지도부와의 정치적 알력으로 인해 정상적인 이사회 운영이 마비되었으며, 결국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의해 임시(관선) 이사가 파견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바 있다. 교단 신학교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사실상 국가에 저당 잡힌 위기 상황 속에서, 대의원들은 총회 현장의 소모적인 폭로전 대신 신학교 전문가인 한국침신대 총장 출신의 김선배 신임 총회장 체제를 전폭 신뢰하기로 선택했다. 임기 내 관선 이사 정국을 끝내고 정상이사 체제를 복원하기 위한 모든 협상권과 행정 조치는 신임 임원회가 전권 도맡아 추진하게 된다.

로고 사용·침례신문사 분쟁등 해묵은 갈등 현장 종식

수년간 교단 내 정치적 알력 다툼과 고소·고발전의 중심에 있었던 현안들도 한 번에 정리됐다. 총회는 절차적 갈등이 지속되던 교단 로고(마크) 사용 및 교체 논란과 경영권 및 언론 편향성 논란이 얽힌 침례신문사 관련 분쟁을 현장 표결 대신 신임 임원회에 일괄 위임하여 사법적·행정적 수습책을 마련하도록 결의했다.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 및 제도적 지원 약속

전체 목회자 중 여성 비율(17.7%)은 늘고 있으나 담임 목회 비율(5.59%)은 여전히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총회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여성 지도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여사역자 행복 세미나를 연 1회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정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학교 교육 과정의 구조적 개편을 통해 여성 목회자의 역량 강화와 담임 목회 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총회는 다음 차기 총회부터 일정을 기존 23일에서 34일로 연장하기로 최종 가결하여, 산하 기관 보고와 주요 정책 안건들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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