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유명 가정 교회 급습, 황레이 목사 삼자교회 거부 3번째 체포

공안, “삼자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은 모두 이단” 급습배경 밝혀

2026-07-30 12:27:1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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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후난성 웨양시 반석 성경 교회지도자들, 20211225일 촬영

지난 711일 토요일 저녁, 중국 공안당국이 후난성 웨양시 당국이 유명한 가정 교회인 반석성경교회의 여러 모임 장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급습을 감행했다. 핍박 감시 단체들은 이를 가리켜 장기적으로 계획된 조직적인 작전이라고 규정했다.

체포된 교인 중에는 황레이 담임목사, 양젠쥔 장로, 교회 학교 교사인 위안스잉 및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포함되어 있었다. 체포된 교인 대부분은 24시간이나 48시간 이내에 풀려났으나, 교회의 주요 지도자 6명은 여전히 구금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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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20244, 구금되었다가 풀려난 황레이 목사

한국 순교자의 소리와 미국에 본부를 둔 동역 기관 차이나 에이드는 구금된 기독교인들에 대한 처벌과 제재 강도가 급속도로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두 단체는 후난성 당국이 사건을 신속히 검찰에 송치하여 형사 기소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조사를 받고 풀려난 교인들은 "정부의 삼자교회에 다니지 않는 기독교인은 누구나 이단이다라는 말을 경찰에게 들었다고 증언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연행된 교인들은 장시간 심문을 받았고, 상세한 개인 정보 파일을 만들어 이를 공안 감시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 진술서 작성, 지문 채취, DNA 검사를 위한 채혈, 음성 및 영상 자료 녹화 등을 강요당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웨양시 인민경찰은 그날 밤 740분경, 여러 집회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체포 작전을 벌였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당시 교인 몇 명이 부모 교실이라는 공부 모임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결국 모두 그 자리에서 경찰에 연행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9시경, 후훙타오 목사님이 자택에서 강제로 경찰에 연행된 이후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담임 목회자인 황레이 목사님의 아내 왕링 사모님은 경찰이 목사님과 사모님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성경과 신앙 서적들을 압수해 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모님은 그날 밤 잠자리를 준비하다가 베개 밑에서 성경 한 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급습과 구금은 담임 목회자인 황레이 목사가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삼자교회에 가입하기를 거부한 것과 관련하여 2022년 이후 세 번째로 구금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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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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