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메니아 선교회가 현지 교회에서 집중훈련을 하고있다.
아르메니아 현장을 기도하던 아르메니아 선교회가 9월14일부터 25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아르메니아 선교사역을 했다. 아르메니아 사역을 마치고 팀원 중 일부는 조지아를 거쳐 카자흐스탄 알마티 선교사역을 할 예정이다.
아르메니아 선교회는 강환국 목사를 나라담당으로 세운 가운데 7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매년 2~3회 아르메니아인을 중심으로 아르메니아, 러시아를 순회하며 집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교회는 이번에도 아르메니아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은혜를 기대하며 전도자의 현장을 향한 발걸음을 기뻐하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신다는 확신속에 전도자들은 한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아르메니아 선교사역에는 아르메니아 나라담당 강환국 목사(천안예수안교회), 유길조 목사(보은임마누엘교회), 곽요셉 목사(세계비젼교회), 김광희 목사(임마누엘여수교회), 심재문 목사(고양영광교회), 정윤돈 목사(참사랑교회), 정영현 목사(세종반석교회), 염무섭 목사(부여안디옥교회), 서해영선교사(카자흐스탄 언약교회) 등 9명이 함께 했다.

▴아르메니아 선교팀이 인사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 교회’를 통해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 교회문 열려

▴'하나님의 뜻 교회' 집중훈련
선교회는 9월15일-16일 양일간 아르메니아 두 번째 규모 도시인 규무리시에 있는 하나님의 뜻교회( 야곱 목사)에서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야곱 목사는 예전에 규무리시에서 목회를 했다가 러시아 선교사로 활동을 했는데 강 목사가 아르메니아 선교를 진행하던 중 어떤 자매를 통해서 야곱목사를 소개 받았다. 아르메니아 선교회를 만나서 복음을 깨닫고 예전 교회 성도들에게 이 복음을 전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다시 교회를 세우고 2년째 사역중이다. 한국어를 서해영 선교사가 러시아어로 통역하고 야곱목사가 러시아어를 아르메니아어로 통역하면서 사역을 하던 중 야곱목사가 가장 먼저 복음의 큰 깨달음이 있었는데 그 후로 계속 문들이 열리고 있다.
특히 야곱 목사는 전 세계에 흩어진 아르메니아인들이 세운 교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팀사역자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야곱 목사를 통해서 러시아에 문이 열렸고, 올해 11월경에는 유럽현장에 갈 예정이다.
아르메니아 '아르마비르교회' 든든한 복음의 망대로 세워
선교회는 9월17일-18일 양일간 두 번째 사역지인 아르메니아 수도에서 1시간정도 떨어진 과거 아르메니아의 고대 수도 중 한 곳이었으며, 역사와 유적이 깊은 아르마비르시에 있는 ‘아르마비르교회’에서 집중훈련진행이 되었다.

담임목사인 아라이 목사는 원래 CCM가수로 활동을 했는데 아버지 목사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이어서 목회를 하고 있다.
아르메니아에서 서해영선교사. 강환국 목사가 야곱목사, 아라이 목사를 처음 만나서 사역 비젼을 나누고 함께하기로 하고 사역이 시작되었다.
선교회는 이 교회에서는 집중훈련을 5번째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아르메니아 복음화를 위한 든든한 복음망대로 세워져 가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훈련을 통해 교회나 사역자들이 엄청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특히 목회자 자신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복음메시지로 훈련 받고 산업인으로 준비되어지고 있는 헨리 성도, 헨리는 예레반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의사이다.
서해영 선교사는 “전도자에게 복음메시지로 변해가는 현장을 보는 것 만큼 기쁜 일은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브류소프 국립대학교 한국어 전공 학생들과 소통해

▴ 브류소프 국립대학교 한국어 전공 4학년과의 세미나
선교회는 9월 22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 위치한 브류소프 국립대학교(Brusov State University)를 방문했다. 이 대학은 외국어·언어학·번역 및 국제문화 교류 분야에 특화된 아르메니아의 국립대학교로, 2006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 선교회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만나 한국어로 대화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 종교 등에 대해 포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있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약 80명이 있다. 선교회는 아르메니아인인 한국어과 교수와 연결이 되어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주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어로 대화하고 한국 문화 역사 종교 등을 소개하면서 조금이나마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 중에는 한국을 다녀온 학생들이 4명이나 있었다. 선교팀은 아르메니아 젊은이들과 한국어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에 놀랐고, 아르메니아 복음화를 위한 소중한 문을 발견했다.
한편, 아르메니아는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한 나라이다. 그러나 기독교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나라이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자신들이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후손(노아의 손자 고멜의 지파)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실제로 창세기 대홍수 시 노아 방주가 멈추었다는 전설의 중심지인 아라라트산은 아르메니아인들의 영적 고향이다.
아르메니아는 로마 제국보다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나라이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다대오와 바돌로매 사제가 서기 40~60년대에 아르메니아 지역으로 건너와 복음을 전하고 순교했다. 아르메니아 교회의 정식 명칭이 '아르메니아 사도교회(Armenian Apostolic Church)'가 된 이유가 바로 이 사도적 뿌리에 있다. 3세기 말, 기독교를 박해하던 트르다트 3세 국왕은 정신 질환을 앓게 되었는데 이때 13년간 지하 동굴 감옥(코르비랍)에 갇혀 있던 기독교인 성 그레고리오(St. Gregory the Illuminator)가 왕의 병을 기도로 고쳐주었고, 이에 감화된 왕이 서기 301년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했다. 이는 로마 제국의 기독교 공인(313년 밀라노 칙령)보다 12년 앞선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405년, 성경을 아르메니아어로 번역하고 복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학자 메스로프 마슈토츠가 독창적인 '아르메니아 문자'를 창제했다. 이후 페르시아(조로아스터교)와 이슬람 제국의 끊임없는 개종 압박과 침략 속에서도 이 문자와 사도교회 신앙은 아르메니아 민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절대적인 정신적 기둥이 되었다.
현재 아르메니아의 전체 인구의 약 95% 이상이 기독교인이며, 이 중 대부분이 고대 기독교의 전통을 잇는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신자이다.
현재 아르메니아 본토 인구는 약 300만 명이지만, 역사적 이유로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동 라시아 등 전 세계에 퍼져 사는 아르메니아계 디아스포라 신자는 약 600만~900만 명에 달한다.
아르메니아를 위한 기도 요청
아르메니아 기독교인 들은 창세기 노아의 후손, 사도교회 전통성 등 대단한 자부심이 있지만 진정한 복음이 없어 종교화된 현장이다. 이곳에 원색적인 복음으로 이 나라를 회복하는 것이 선교회의 기도제목이다.
아르메니아 인구는 국내에는 3백만 명이고 해외에 퍼져있는 인구는 1천만 명이다. 해외로 퍼진 디아스포라들이 전 세계에 교회를 세우고 사역을 하고 있다. 러시아에만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가 약 3백만 명이 있다. 선교회는 흩어진 아르메니아인들을 통해서 전 세계에 문이 열려 세계복음화 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현재는 러시아 지역에 열려서 1년에 2번 집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경에는 유럽에 있는 아르메니아 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