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추석 맞아 식생활취약아동 490명에 ‘명절 특식’ 지원

명절 연휴 돌봄 사각지대 해소… 2000년부터 26년째 명절 특식 지원 이어져

2026-09-25 09:05:17  인쇄하기


"전국 5개 사랑의도시락 사업장 통해 특식 키트 및 밥상차림비 전달"

"보호자와 장보기·요리 함께하며 ‘자립적 식생활 역량’ 키우는 기회로 기획"

[메인 이미지]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직원들이 지난 21일 ‘추석명절 특식’을 전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

▲ 지난 21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직원들이 ‘추석명절 특식’ 전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생활취약아동과 지역 저소득 가정에 ‘추석명절 특식’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석명절 특식은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경기·광주·대전 등 전국 5개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장을 통해 총 490명의 아동에게 전달된다.

지원 방식은 명절 음식과 과일, 육류, 밀키트 등으로 구성된 ‘특식 키트’와 ‘추석명절 밥상차림비(상품권)’ 중 하나로 제공된다. 특히 밥상차림비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식재료를 직접 고르고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자립적인 식생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사업장은 지역 여건에 맞춰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운영한다.

명절은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한 끼를 나누는 시간이지만, 돌봄 공백에 놓인 아이들에게는 사정이 다르다. 맞벌이·한부모·조손가정 아동은 연휴 기간 보호자의 부재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평소 끼니를 해결해 주던 아동급식카드 역시 명절 연휴에는 대부분의 가맹점이 문을 닫아 편의점 간편식 등으로 자주 끼니를 때워 영양 불균형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월드비전은 명절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00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사랑의도시락 특식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다른 아이들이 웃음소리 가득한 밥상에 둘러앉아 있을 때, 우리 아이들만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도시락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한 끼이자, 명절에도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돌봄 및 생활 환경의 한계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받기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의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는 식생활취약아동 지원사업 ‘사랑의도시락’을 운영하고 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다음글 | 월드비전, 네팔 홍수 이재민에 텐트 168동·담요 2,000장 지원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