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이대위, 스베덴보리 이단 규정

김성로 옹호하던 이인규 씨도 교류금지 결의

2017-09-22 00:26:18  인쇄하기


예장 합동총회가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진용식 목사, 이하 이대위) 보고를 받고, 임보라(섬돌향린교회김성로(춘천 한마음교회) 참여금지 정동수(사랑침례교회김풍일(김노아, 세광중앙교회) 1년간 예의주시 이인규(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교류금지 스베덴보리 이단 규정을 결의했다또 인터콥, 평강제일교회,전태식, 신옥주 등은 기존 결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 이대위원장 진용식 목사가 보고를 하고 있다.

이대위 보고서에 따르면 동성애 옹호와 퀴어성경주석번역 출간 관련 보수교단의 질타를 받아온 임보라 씨의 문제점으로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으며 현재 기장 소속 목사로서 동성애자를 위한 목회를 하고 있다는 점, 사상과 신학적 입장은 퀴어성경해석을 다르고 있다는 점,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에서 차별금지 확산을 위한 시민운동에 적극참여하고 있다는 점, 차별금지법 확산을 위해 퀴어성경주석 번역 및 발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대위는 임보라 씨가 인도하거나 발표하는 집회 참여를 금지하고, 총회 산하 노회 교회 성도들에게 퀴어성경주석 사용을 금지하는 참여 금지처분을 내렸다.

 

또 십자가 복음과 부활 복음을 이원화한 김성로 씨에 대해서도 십자가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전향적 자세를 보이기 전까지 그의 집회 참석 금지. 김성로의 설교나 그 교인들의 간증을 듣거나, 그가 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비성경적인 부활복음에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 하므로 참여 금지를 권고했다.

 

또한 이대위는 김성로씨를 옹호한 것으로 알려진 평신도 이단연구가 이인규 씨에 대해 개혁주의 신학과 맞지않고 이단성이 있는 이인규씨 연구 결과물을 의지하는 것을 삼가하고, 그의 인터넷신문과 카페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을 금지하는 교류 금지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인규씨는 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회장 백남선)의 사무총장이다.

 

정동수씨는 킹제임스 성경만이 완전한 성경이라고 믿고 있으며 기성교회의 십일조 주기도 사도신경 통성기도 새벽기도 축도 등을 부정적으로 주장할 뿐 아니라, 장로교를 비판하는 등 교회론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소환조사 결과 정동수가 이단성을 회개하고 수정하겠다고 고백했다며, ‘1년간 예의주시로 보고했다.

 

김풍일(김노아)씨에 대해서도 ‘1년간 예의주시처분을 내렸다. 이대위는 김풍일은 자칭 보혜사 성령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자신이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7년 전 회개하고 사과문을 낸 후로 이단성 있는 교리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교리 책자를 폐기하고 판매 금지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에 김풍일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1년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스베덴보리는 이단'으로 규정됐다. 이대위는 스베덴보리는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무서운 이단적인 요소가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베덴보리를 추종하는 한국 새교회’ ‘새 예루살렘 총회’ ‘예수교회등의 집단도 이단적인 요소가 있음으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대들이 이대위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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