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관련 확진자 26일 기준 15명으로 늘어

2020-06-27 01:57:06  인쇄하기


확진자, 대부도 MT와 성가대 연습 함께 해

교회에 선별진료소 설치

확진자 동선따라 관련시설 폐쇄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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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는 왕성교회 신도들  

성도수 1700여 명에 이르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교회 관련 확진자들은 서울 특급 호텔과 대기업 등의 직원이거나 고교 교사, 서울대 학생 등이 포함돼 관련 시설이 상당수 폐쇄되기도 했다. 또 다시 교회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나온 데다 지역 감염으로도 번지는 양상을 보여 방역당국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26일 왕성교회에 임시로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엔 교인 60여 명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렸다. 성도들은 혹시나 확진자가 아닐까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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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를 받기위해 길게늘어선 성도들 

이날 교인 1700여명에 이르는 왕성교회 주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발칵 뒤집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왕성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오후 8시 기준 15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25, 2614명의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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