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기하성과 내년 통합총회 목표 논의 시작

오순절교단과 장로교단 통합은 이례적, 우려도 높아

2025-11-20 13:52:3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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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교총 대표회장 이취임 당시 양 교단 총회장 장종현 목사와 이영훈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지난 1113일 정기임원회와 상임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예장 백석 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와 통합 논의를 시작하기로 공식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교단이 통합하면 교세가 2만 교회에 육박, 한국 최대 교단이 될 것으로 보여 교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하성 총회는 이날 백석 총회와 통합 논의를 위해 4인으로 구성된 통합 추진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장 백석 측 관계자도 내년 통합총회 개최를 목표로 진지하게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 교단은 한국교회 분열을 멈춰야 한다는 지도자간의 대화가 발전돼 공식적인 교단 통합논의가 본격화 됐다.

지금까지 장로교단들과 통합 및 개별영입 등으로 교세 확장을 추진해온 예장 백석총회는 기하성 교단과의 통합에 상당수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직까지 한국교회에서 장로교와 오순절 교단의 통합은 초유의 이례적 상황으로 교리적 배경이 전혀 다른 교단 간 통합에 대해서 교단 안팎에서는 통합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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