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을 열연하는 렘넌트들
예장총회 수원노회가 주최하고 경기남부RUTC가 주관한 제10회 경기남부렘넌트문화축제가 지난 23일 주일 오후 6시 한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237 5000 세가지 뜰의 실제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한민 준목의 찬양 인도로 활기차게 축제의 문을 열었다.
첫 순서로 오프닝 영상으로 지난 문화축제의 사진 영상을 통해 받은 응답을 확인했고, 오프닝 특별순서로 동부어린이집 창조축복반 렘넌트 8명의 퍼포먼스가 있었다. 제목은 "단지동맹"이었다.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영화 '영웅' 속의 노래를 퍼포먼스와 함께 렘넌트들이 열연했다.

▴단지동맹을 열연하는 렘넌트들
이어 이방인의 뜰 영상으로 왜 237세계복음화를 해야 하며, 5000종족에게까지 가야하는지에 대한 당연성 필연성 절대성의 언약이 전달되었고 러시아에서 온 니 알렉산더 목사, 서이고르 목사의 소개와 기도제목을 함께 붙드는 시간이 되었다. 그 뒤 두 목사님 가정이 함께 3곡의 찬양을 했다. 바이올린과 기타의 연주가 함께 있었다.

▴목사님 가족의 연주와 찬양 모습
다음은 치유의 뜰 영상으로 청소년신학원이 준비한 곡들과 이 순서를 준비하며 붙잡은 언약을 소통했다.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서는 마음이 회복되는 치유의 뜰을, '전도자의 삶 체험'을 통해서는 세계와 열방을 향한 전도의 뜰을 실제화하는 언약을 붙잡았다.

이어 아이들의 뜰 영상을 통해, 초등신학원 렘넌트들이 237 치유 서밋의 지도자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WITH의 축복과 20가지 전략이 각인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언약의 여정-함께(WITH)의 비밀'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초등신학원은 예비반(초1~2학년)은 창6:14의 말씀암송과 '하나님의 렘넌트'라는 몸찬양을 준비했고, 본반 렘넌트들은 '언약의 여정-함께(WITH)의 비밀'을 찬양했다.

▴몸찬양 모습
이어 목회자 영상을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이 목회자를 통해 중직자를 거쳐 렘넌트와 미래로 전달되는 언약을 붙잡았고 류광수 목사님의 축하 영상을 보며 원네스하여 문화축제를 하는 것이 렘넌트의 배경이 된다는 것에 힘을 얻었다. 그리고 렘넌트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언약을 붙잡고 '렘넌트 위에 하나님 나라' 곡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이 찬양 후에, 렘넌트들이 모두 올라와 목사님들께 꽃다발을 전달했고 함께 서서 후렴을 더 찬양했다.

▴목회자들의 찬양 모습
마지막 순서로 영상 시청을 통해, 그동안 문화축제를 통해 붙잡은 언약이 어떻게 성취되어 왔는지 문화축제를 진행해온 스태프들을 만나 들어봄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동안 해오신 실제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영상 시청 후에 이한민 준목의 찬양인도로 합심하여 먼저 우리에게 치유의 뜰이, 렘넌트의 뜰이, 237 5000의 뜰이 준비되도록 언약 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축제는 수원노회장 류치영 목사의 축도로 2시간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번 문화축제는 수원노회장로연합회, 세계산업선교회경인남부지회, 수원여전도연합회 등 3기관의 기도와 헌신, 후원이 있었고, 수원노회 목사님들의 기도와 초등신학원, 청소년신학원의 협조 하에 모든 순서를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한길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중직자들이 앞장서서 기도하며 헌신해주었다.

경기남부렘넌트문화축제는 1회~7회까지 '수원렘넌트문화축제'로 부르다가, 2019년 8회부터는 지금의 이름으로 개칭했다. 그 이유는 수원노회가 수원지역의 교회만이 아니라 화성, 용인, 오산, 평택, 안성의 6지역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회~8회까지는 매년 꾸준히 렘넌트문화축제를 이어오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동안 휴지기를 거쳐 2024년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1회~5회까지는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렘넌트들이 달란트를 발산·발견하는 좋은 장이었다. 그리고 그날엔 불신자도 초청하는 캠프로 삼았다.
그러던 것이 6회부터는 형태가 바뀌었다. 작은 WRC의 Remnant Night처럼 찬양의 밤으로 바뀐 것이다. 이유는 몇몇 렘넌트만 참여하고 그것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렘넌트와 성도가 주체가 되어 237과 5000종족을 두고 Oneness되어 중요한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였다.
수도권에서 핵심 예배를 하는 날을 제외하면 매 주 한길교회에 모여서 산업선교예배부터 흩어진제자들 메시지까지 함께 예배했는데, 렘넌트와 TCK 전도학 예배 후에 장승호 안수집사(수원안디옥교회) 외 여러 교회 중직자와 영산업인이 잠깐 모여 문화축제를 두고 기도와 포럼을 하며 주제를 잡았다.
작년 2024년 주제는 '237·5000종족 살리는 금토일 시대의 시작'이었고, 2025년은 '237 5000 세가지 뜰의 실제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