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산 벡스코 앞에서 WCC 반대집회 열어

집회후 WCC반대 가두시위도 벌여

2013-11-01 11:12:24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30일(수)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인근 나루공원에서 WCC 반대집회를 갖고, WCC의 실체를 알리고 WCC척결 구호 등을 외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반대집회에는 예장개혁 총회(김송수 목사), 예장중앙총회(총회장 백기환 목사)를 비롯한 한기총 소속 교단 및 지도자들과 부산 지역의 성도들까지 약 5천여 명이 참석하였고, 박성기 목사(브니엘 신학교 이사장) 등 부산 보수 교계 인사들도 자리했다.
 
▲ 서울 대구 대전 부산 등지에서 모인 성도들이 강한 가을 햇살에도 불구하고 WCC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엄정묵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열린 집회에서는 이강평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한 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설교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한국교회는 믿음의 선조들이 순교의 피로 지켜왔는데, 다원주의와 혼합주의를 주장하는 WCC가 웬말이냐”며 “제네바에 가 보니 WCC는 쇠락하고 있었지만, 십자가만을 붙드는 한국교회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WCC 실태를 고발하는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절 목사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우리는 이제 WCC가 어떤 단체인지 모두 알게 됐기 때문에, 굳이 WCC가 어떤 곳인지 더 이상 언급하진 않겠다”면서도 “한국교회 1,200만 성도들에게 오직 복음으로 하나될 것을 호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월 13일에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가? 다른 곳에 구원이 있는가? 공산게릴라 단체를 지지하는가? 선교를 못하게 할 것인가? 동성연애를 지지하는가?’를 물었고, 그들은 모두 아니라고 답했지만 (나중에) 이를 모두 파기하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에장 개혁 총회장 김송수 목사가 WDC반대를 위한 기도를 하고있다.

 이후 통성 기도 순서로 ‘종교다원주의 반대를 위하여’ 이승렬 목사(공동회장), ‘동성연애 반대를 위하여’ 이병순 목사(공동회장), ‘일부다처제 반대를 위하여’ 김송수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공산주의·용공주의가 물러가기 위하여’ 엄바울 목사(예장개혁총연 총회장), ‘개종전도 금지주의 반대를 위하여’ 황덕광 목사(공동회장),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이광훈 목사(예장합동보수망원 총회장)가 각각 기도했다. 집회는 정진성 목사(공동회장)의 구호 제창, 최명우 목사(총무)의 광고, 조경대 목사(명예회장)의 축도 등으로 마무리됐다.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성도들

 집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거리행진을 통해 △종교다원주의의 온상 WCC는 물러가라! △WCC 개종전도 금지주의를 결사 반대한다! △동성연애 주장하는 적그리스도 WCC는 물러가라! △일부다처제 허용하는 WCC는 대한민국을 떠나가라! △WCC 종교혼합주의를 절대 반대한다! △용공주의 지향하는 WCC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한국교회 현혹하는 WCC는 물러가라! △한국교회 분열 조장하는 WCC는 물러가라! △이단 중 괴수 WCC는 대한민국을 떠나라! △복음과 진리를 가로막는 WCC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가두시위를 벌이는 한기총 인사들, 합동 황규철 총무가 구호를 선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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