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공동대표회장에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 취임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추진” 천명

2020-12-04 09:22:3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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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철, 장종현, 소강석 목사(왼쪽부터)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과 법인 이사장에 취임한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취임사에서 어떤 비난이 있더라도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하고 공동대표회장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제4회 정기총회가 1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공동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한교총은 지난 1123일 상임의장회의에서 소강석 목사 등 3인을 대표회장에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 의장 김태영 목사는 상임의장회의 결과를 보고했고, 회원들의 박수로 신임 대표회장들을 추대했다. 아울러 소강석 총회장은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임원인선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법인이사장으로도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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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신임 대표회장은 지금처럼 한국교회의 연합이 절실하게 요구된 때가 없었다. 바로 지금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내놓지 않으면 1020년 후 한국교회가 또 다시 어려움을 겪을 지 모른다. 새해에는 반드시 한국교회가 대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대통합의 문제를 추진하면서 비난과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도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한국교회의 리더십을 세우는데 앞장설 것이라면서, “오늘 한교총 정기총회를 계기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일에 나서야 하고, 이철 장종현 공동대표회장님들과 임원들 그리고 명예회장님들이 이 일을 위해 함께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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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종현 신임 대표회장은 믿음의 선진들이 늘 하나됨을 강조한 것처럼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앞장서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철 신임대표회장은 위기 상황인 지금 분열과 분쟁은 이 당의 교회를 더욱 어렵게 하는 일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진 새해사업계획 보고에서 차별금지법, 모자보건법, 사립학교법 법제화 등 대사회적인 사업 등을 위해 차별금지법 대응위원회, 종교인 과세 관련 전문위원회, 한국교회미래발전위원회 등 3개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교회미래발전위원회는 소강석 신임 대표회장의 핵심 공약인 연합기관 통합 추진 등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한교총은 총무에 기침 김일엽 목사와 예장합신 정성엽 목사를 선임했으며,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는 1년간 협동총무로 헌신한다. 또한 예장합동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사회정책위원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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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교총은 제4회 총회 결의문을 발표하고 했다. 결의문은 코로나19의 재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기도한다.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평케 하는 자의 자리에 설 것이다.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한다. 낮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한다. 다음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한다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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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폐회 후 한교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서 920박스 상당의 국내산 김치를 전달하는 코로나 극복,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행사도 진행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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