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서울총회 무기한 연기... 한국교회 분열로 개최어려워

WEA와 한기총 공동합의문 발표

2014-02-12 12:04:00  인쇄하기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금년 WEA 서울 총회를 연기하기로 합의하고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한기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과 WEA 제프 터니클리프대표와 마자바니 국제이사회 의장 명의로 발표한 합의문은 "2014년 10월 19일-26일 까지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WEA총회를 개최 하기로 합의 하였고 지금까지 진행하여 왔으나, WEA총회의 내실 있는 준비와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기존 계획된 WEA총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공동 합의하였으며 이에 WEA는 향후 한기총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다."라고 되어있다. 

WEA총회 연기 배경에 대해 한기총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WCC로 분열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WEA총회가 개최되는 것 자체가 시기적으로 부담이 된 것은 분명하다며, 보다 내실있게 행사를 치르기 위해 연기한 것이며, 시기와 장소는 앞으로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WEA서울총회가 무산된 배경의 근본 원인이 한국교회 내부 분열로서 한국교회가 화합하고 하나가 되지 않는 이상 WEA총회를 대한민국에서 다시 개최할 지는 사실상 미지수다.  

한편, WEA도 홈페이지에서" 아쉽게도 오는 10월 한국 서울에서 열기로 했던 총회의 연기를 발표한다" 며 "이는 복음주의 공동체에서 일어난 최근의 내부 분열로 인해 총회를 제때 개최하기가 어려워진 점을 주요하게 고려한 결정" 이라고 밝혔다.


[국문본]  공 동 합 의 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WEA(세계복음연맹)는 2014년 10월 19일-26일 까지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WEA총회를 개최 하기로 합의 하였고 지금까지 진행하여 왔으나, WEA총회의 내실 있는 준비와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기존 계획된 WEA총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공동 합의하였으며 이에 WEA는 향후 한기총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다.  

2014년 2월 11일  

서명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홍재철 목사
WEA(세계복음연맹) 대표 : 제프 터니클리프 박사
WEA 국제이사회 의장 : 엔다바 마자바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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