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중앙] 조갑문 총회장 연임 " 교단사태 마무리 해 달라"

대학원대학교 설립 적극 추진키로

2013-09-11 22:47:53  인쇄하기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 제47회 정기총회가 10일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총회회관에서 개최하고 총회장에 조갑문 목사가 연임됐다.

▲예장 합동중앙 제47회 정기총회.

이날 선임된 임원은 △부총회장 손문석, 전복순, 이선옥, 박은실, 이여백 목사 △서기 권오장 목사 △부서기 송홍열 황명숙 목사 △회계 이덕희 목사 △부회계 윤순자 조은아 목사 △회록서기 김윤익 목사 △부회록서기 함두만 한신영 목사 △총무 강정식 목사 △부총무 박남종 이정남 김양순 기노성 목사 △감사 안성봉 이덕수 김정자 이종득 등이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총회’(대하 20:14~19)라는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는 전체 총대 222명 중 162명이 참석해 개회, 회원호명과 개회선언, 절차보고, 각부보고, 임원개선, 안건토의 등의 순서로 사무처리가 진행됐다. 특히 임원 선거에서는 1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교단 사태를 최종 마무리해 줄 것을 염원하는 총대원의 지지에 따라, 현 총회장 조갑문 목사가 재신임됐다.

조갑문 목사는 “이 총회는 오직 하나님이 주인인 총회”라면서 “앞으로 재정이나 행정에서 투명한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회장은 바뀌어도 총회는 바뀌지 않는, 든든한 합동중앙이 되게 하겠다”면서 “한 회기 동안 고난 속에서 지지해 주고 함께해 준 교단 산하 모든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1부 예배는 권오장 목사의 사회로 손문석 목사가 기도했고, 이기록 목사가 특송했으며, 조갑문 목사는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총회’(대하 20:14~19)란 제하로 설교했다.

격려사한 조옥련 목사는 “먼저 제47회 성총회를 축하한다”면서 “예수님의 명령을 대행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임원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갑문 총회장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축사에서 “합동중앙은 마지막 때 쓰임받는 교단”이라면서 “변함없이 계속적으로 한기총을 지지해 준 교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부 성찬예식에 이어 3부 회무처리에서는 한 회기 동안 총회를 위해 헌신할 총회장과 임원들이 선임됐다. 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제46회 총회에서 결의·구성된 ‘제규정정비위원회’에서 심의 및 제출한 사단법인 정관 개정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변경안은 총회헌법과 상충됐던 부분을 대부분 수정하고, 교단 헌법에 해당 관청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흡수하여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명실공히 든든히 서 가는 총회가 되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장에 그 동안 비공식적으로 교단의 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온 은평노회(노회장 장영엽 목사) 이덕희 목사가 선임됐으며, 위원은 교단 차원의 추진을 위해 전국 노회장 및 인준신학교 학장으로 구성키로 했다.

전북노회에서 헌의한 ‘교단 로고 변경안’은 1년 동안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으며, 총회 직영신학원 운영을 지속하고, 제3회 한마음 체육대회와 목회자 연장 교육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합동중앙총회는 교단 분열 사태와 관련하여 업무방해금지 본안소송을 2013년 8월 2일자로 제소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 총회나 교단 이름으로 총회나 각종 회의 소집금지”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 명의와 엠블럼 사용금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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