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다락방 재상정은 사실 무근’

예장개혁과 박윤식목사 측은 “기감 이대위 전원 형사고발 하겠다” 밝혀

2014-10-26 10:36:47  인쇄하기


기감총회  이단대책위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이단자료집 출판과 더불어 안상홍 증인회 등 14곳을 오는 30일 총회에 상정할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자료집 출판과 이단상정 등이 법정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10월30일부터 예정된 기감총회 이단대책위 보고에서 한기총에서 이단해제한  예장개혁 소속  류광수 목사와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를  거론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한 예장개혁과 평강측이 이미 '도서금지배포 가처분신청'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민,형사 고발도 하겠다고 밝혀 법정문제로 비화 될것이 확실해 졌다. 

기감 총회는  감리교입장에서 본 이단문제책자관련 예장개혁(총회장 서금석) 및 평강제일교회(박윤식 원로목사)로 부터 도서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이법원에 제출된 가운데 변호사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기감측의 이단관련자료가 법적문제로 대두되자 기감 본부 홈피 이단대책위가 게재한 ‘ 다락방 및 박윤식 목사'와 관련된 글을 게시판에서 즉시 삭제했다. 이 글은 최삼경 목사가 대표회장인 세이연에서 제공한 글을 인용한 것으로 기감측의 입장이 아니였기에 20일 부로 삭제하고  금번 총회에서 다락방 재상정은 없을 것이라며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기감 이대위가 법원에 가처분신청이 접수되자 문제의 게시판 내용을 삭제 했다.

교육행정국 담당자는 기독교타임즈 등 일부 언론이 금년 기감총회에서 다락방에 대한 이단 상정이 되는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락방에 대해서는 1998년 이후 단 한 번도 재조사가 이루어진 바가 없었으며 재 상정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만약 다락방 측이 재조사 청원을 요청하면 그때 가서 재심의가 가능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상정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리교 입장에서 본 이단문제자료집은 예정대로 출판하여 각 지방 감독들을 통해 전국 목회자에게 전달 될 것으로 밝혔다. 이 자료집 내용상 다락방은 1998년 신학보고서 그대로 수록되며, 박윤식 목사 건은 최근 학술세미나 발표 자료가 게재될 것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예장개혁측 서금석 총회장은 본 교단 소속회원인 류광수 목사는 장로교 고신 및 합동에서 신학을 공부한 자로서 개혁주의 신앙을 소유한 분인데 감리교의 교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이단을 규정한 것은 원천 무효이며 이는 장로교단 전체를 이단시 하는 작태로서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장로교단들과 더불어 신학적 이의 제기 및 민. 형사소송도 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평강제일교회측은 박윤식 목사가 전도관, 통일교출신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 기감측 보고서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므로 전용재 감독을 비롯해 이단대책위원에 대해 형사고발을 할것이라고 밝혔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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