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합동 서기행 목사 명예회장 추대’

한교연 제5-1차 임원회서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 임명

2015-12-24 09:06:15  인쇄하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5-1차 임원회가 합동측 서기행 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한데 대해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WCC 및 신앙직제일치협의회를 지지하는 교단들이 가입된 한교연에 WCC반대 중심에 섰던 서기행 목사가 명예회장을 수락할지 여부와 합동측 반응이 궁금해지고 있다. 

한교연의 서기행 목사 명에회장 추대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양립을 고착화 시킴과 동시에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대표연합기관으로 부상하기위해 합동측 인사들을 영입하는데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2013516일 예장합동 WCC반대대책위원장 서기행 목사가 “NCCK, 통합 기감 기장 성공회 4개 교단이 WCC 총회를 유치하는 것은 기독교의 탈을 쓴 종교연합주의자들의 발상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한교연 임원회는 1222일 오후 1시 아현성결교회 세미나실에서 열려 제5회 총회 후속조치 안건을 처리하고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총회에서 발의한 한국교회 턴(TurnUp) 프로젝트 실행과 (가칭)사회발전연구소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임원 69(출석 27명 위임 42)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원회에서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과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한국교회 턴(TurnUp)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교회가 그동안 선교를 위해 헌금한 것처럼 한국교회를 위해 헌금해 주면 한국교회가 위상을 회복하고 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한국교회 1만 교회를 대상으로 개인 월 천원~1만원, 교회 월 10만원 후원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또 이를 통해 재정이 확충되면 기독인 각계 전문가 씽크탱크그룹을 모아 사회발전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한국교회가 기독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 사회와 국회, 정부, 언론, 산업, 교육, 종교, 통일 등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한국 사회 발전과 성숙에 구체적으로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원회에서는 대표회장의 계획을 박수로 허락했다. 

임원회는 이밖에 제5회 총회 회의록을 채택하고 지난 총회에서 사실상 가입을 승인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총회(총회장 )의 신규 가입을 심의해 실행위원회로 넘겼다. 임원회는 또한 총회에서 대표회장과 직전 대표회장에게 위임된 임원 조직에 대해 대표회장의 보고를 받음으로써 확정했으며, 21명의 상임위원장과 38명의 특별위원장 임명을 완료했다. 

임원회는 예장 총회측의 교단명을 예장 개혁개신으로 변경하는 건을 허락하고 명예회장에 서기행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를 추대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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