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 ‘사랑의 집’ 100채 준공

한교연·기성, 세부 북부 반타얀·부티기스 일원서 진행

2014-03-27 10:40:00  인쇄하기


한국교회필리핀재해구호연합이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한국교회의 사랑을 담은 '사랑의집' 300채 건립을 추진 해오던 중 100채를 준공해 이재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사랑의집' 준공을 기념하는 구호연합관계자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과 회원교단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한국교회필리핀재해구호연합(상임총무 우순태·이태근 목사)의 이름으로 필리핀 세부 북부 반타얀섬과 부티기스섬 일원에 ‘사랑의 집’ 100채를 완공한 것.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은 필리핀 태풍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회원교단의 후원을 받아 태풍 피해 지역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까지 총 300채의 집을 짓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서 한교연 회원교단인 기성 긴급구호단(대장 윤학희 목사)은 구호성금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가장 먼저 100채의 ‘사랑의 집’을 완공, 지난 3월 20∼21일 현지에서 1차 사랑의 집 준공 및 기념식을 가졌다. 기성은 지난해 연말에도 사랑의 집 20채를 완성해 입주식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로 건축된 80채를 합쳐 총 100채를 준공했다. 지난번 20채 입주식에 참석했던 기성 긴급구호단장 겸 부총회장 정연성 장로는 헌신적으로 봉사하다 과로로 순직해 충격과 아픔을 주기도 했다. 사랑의 집 입주자는 피해 가정 중 노약자, 여성, 아동 유무를 조사해 선정됐다.  

기념식은 필리핀 세부 북부 반타얀섬의 오꼬이마을과 필리중앙교회, 부티기스섬의 부티기스교회, 세부 봉도교회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기성 총회장 조일래 목사를 비롯해 기성 긴급구호단 서기 윤창용 목사, 회계 박정원 장로, 이창용 필리핀 선교사(기성), 한교연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 등이 참여했다. 

20일 오꼬이마을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오꼬이교회 성도와 주민 150여명, 파울로 에스가나 산타페시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입주민들에게 사랑의 집 열쇠가 전달됐다.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새 계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조일래 목사는 “아픔과 상처를 입은 이웃을 위로하고 돌보는 것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라며 “더 큰집, 더 많은 사랑의 집을 짓지 못해 미안하지만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이후 더 크게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파울로 에스가나 산타페시장 비서실장은 축사에서 한국교회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한교연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계속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한교연 후원으로 풍성한 마을잔치가 열려 사랑의 집 준공 기념식이 더욱 기쁘고 은혜로운 자리가 됐다. 

이어 한교연은 필리중앙교회와 부티기스교회, 봉도교회에서도 성도·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집 준공 기념식을 열고 입주민들에게 열쇠를 전달했다.  

한편 한교연의 필리핀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1차로 기성이 100채를 준공했고 이어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후원으로 우기 전까지 2차 100채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3차 100채 건립은 나머지 한교연 회원교단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추진해 사랑의 집 300채 건립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교연은 예장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 월드디아코니아(이사장 오정현 목사)와도 한국교회필리핀재해구호연합의 이름으로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교회·학교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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