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레마성서연구원 이명범 목사 30년 걸려 '이단해지'

이명범 목사, 통합 교단신문에 사과문 발표

2021-10-18 22:22:0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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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1016일자(3303) 14면에 게재된 이명범씨 사과문

예장통합 제106(2021) 총회가 레마성서연구원 이명범씨에 대해 사과문 공고를 전제로 이단 해지를 했다. 이명범 씨의 사과문은 그에 따른 조치였다.

이명범씨는 예장 통합 제77회 총회(1992)에서 이단으로 규정된지 어언 30년 만에 이단의 족쇄를 풀게 됐다.

이명범 씨는 사과문을 통해 “2021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106회 총회에서 이명범(레마선교회)에 대한 이단 해지를 결의해 주심에 먼저 심삼한 감사를 드립니다과거 의도하지 않게 한국교회에 피해를 끼친 점에 사과를 드립니다고 했다. 또한 차후 통합 교단의 가르침과 지도를 따르기로 서약한다고 밝혔다. 

이명범 씨는 예장통합 100회기 특별사면위원회에서 이단 사면을 받았다가 다시 번복하는 수모를 겪었다가 6년만에 이단해지를 받은 셈이다.

이명범씨는 예장통합으로부터 삼위일체, 창조론, 인간론 등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어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이단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명범 씨는 이단으로 규정할 때 단 한번의 면담이나 소명 기회도 없이 이단정죄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예장 통합 측으로부터 이단 해지를 받은 이명범 씨는 지금도 예명대학원대학교(www.ygu.ac.kr) 총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 전공 소개 코너에 신학’, ‘리더십학’, ‘정신분석상담학’, ‘사회복지학등이 있다. 그 학교 안에 레마성서연구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예장통합의 이단해지로 타교단들의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장 합신은 이단’(1992)으로, 예장 고신과 기성 측은 불건한 단체로 규정한 결과는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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