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선거파행 5년만에 27대 감독회장에 전용재 목사 당선

569표차 압승…"하나님과 세상이 미소짓는 감리교회 세워 갈것"

2013-07-10 11:20:11  인쇄하기


감리회는 지난 2008년 감독회장 선거 파행 이후 5년 만에 투표로 전용재 목사(불꽃교회)를 제30회 총회 감독회장으로 선출했다.

▲당선증을 받고 기뻐하는 전용재 목사(좌측)

전용재 목사는 지난 9일 실시된 제30회 감독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총 5613표 중(유권자 7212명, 투표율 77.82%) 2624표(득표율 46.75%)를 얻어 김충식 목사를 569표(2055득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함영환 후보는 724표를 받았고, 지난 주 선거운동을 중단해 사실상 후보사퇴를 한 바 있는 강문호 목사는 187표를 얻었다.

전용재 감독회장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선거과정에서 소모적 싸움도 있었지만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바르게 섬기는 감독회장이 되겠다”며 “하나님과 세상이 미소지을 수 있는 감리교회를 반드시 세워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뛰었던 후보자들에게는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변화 의지를 품고 가겠다”며 위로를 전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전 감독회장 당선자는 지난 2008년 감독회장 선거 파행 이후 5년 만에 투표로 당선된 감독회장으로 기록됐다. 4년제 전임감독회장으로는 지난 2003년 입법의회에서 부활한 뒤 두 번 째다.

전용재 감독회장 당선자는 연회별로 △서울연회 535표 중 374 △서울남연회 389표 중 166 △중부연회 930표 중 447 △경기연회 629표 중 281 △중앙연회 511표 중 302 △동부연회 640표 중 266 △충북연회 311표 중 131 △남부연회 533표 중 208 △충청연회 546표 중 191 △삼남연회 299표 중 127 △미주특별연회 77표 중 42 △호남선교연회 213표 중 89 득표했다.

전용재 감독회장 당선자는 10일 업무인수를 시작으로 25일 임시총회에서 공식 감독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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