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신천지 등 9곳 이단 결의해

박윤식 목사측은 피켓시위에 이어 서울지검에 고발장 접수

2014-10-31 13:13:56  인쇄하기


대한예수교감리회(김독회장 전용재)총회가 31일 둘째날 회무처리에서 신학정책 및 이단 대책위의 보고를 그대로 받아 신천지 등 9곳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 보고(신현승 서기)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는 신천지,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안산홍증인회, 구원파, JMS, 안식교, 전능신교 등 9개 종파에 대한 ‘이단결의’와 김기동 베뢰아 아카데미(서울성락교회), 큰믿음교회(변승우), 만민중앙교회(이재록), 평강제일교회(박윤식) 등 4개 종파에 대한 ‘예의주시’(이단대책위) 결의의 건 등에 대해 결의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표결에 붙여져 만장일치로 이단결의가 통과됐다.  신현승 서기는 '예의주시'도 이단으로 보아야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 [감회교회 입장에서 본 이단 문제]

이번 감리회의 이단 규정에 반발한 박윤식 목사 측은 30일 오전 광림교회 앞에서 100여명이 피켓 시위를 벌였으나 충돌은 없었다. 또 이에 앞서 박윤식 목사측과 안식교측에서   <감리교회의 입장에서 본 이단문제>라는 책자에 대해 도서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으나 법원은 하루전인 29일자로 종교적 자유의보장이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그러나 박윤식 목사측에서는 감독회장과 이단대책위를 상대로 서울지검에 명예훼손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30일 오후 8시경에 접수한 상태이다.
 
▲피켓 시위를 벌이는 박윤식 목사측 성도들

한편, 애향숙의 감리회편입과 관련하여 신현승 회원(이단대책위 서기)가 애향숙의 신학과 교리가 감리회와 배치되는 점도 있으나 토착화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으며, 애향숙 측과 계속 대화하며 보완하여 감리교신학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하자 박수를 받아 사실상 나운몽씨가 이단 누명을 받게 되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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