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회, 32년 만에 성전건축, 288명 장로 등 임직

선교사 파송 9개국 26가정, 8 지교회당 거느린 대형교회로 성장해

2014-12-09 15:00:12  인쇄하기


동부교회(당회장 김동권 목사, 예장개혁 증경총회장)127일 오후 6시 안양 관양동 본당에서 성전건축 입당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95, 안수집사27, 권사 142, 명예장로 15, 명예권사 9, 등 총 288명에 대한 임직식을 거행했다. 

▲동부교회 새성전 전경

32년만에 첫 성전건축 입당예배

동부교회는 201112LH 공사로부터 3,271.40m277억에 분양받아 20137월에 착공하여 금년 8월까지 17개월 공사 끝에 준공하고 127일 입당하게 되었다.

동부교회 본당 성전건축은 개척 32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3천여 명의 성도들이 주일이면 비좁아 들어갈 틈이 없었지만 김동권 목사는 성전건축을 미루어 왔다. “성전이 좁다고 성전건축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성전건축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은 싸인을 주실 것이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성전건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한 목소리가 될 때까지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2011년도 안양시 관양동에 LH 공사가 분양하는 종교부지가 나타났다고 한다. 대지 990평이면 현재 교회문제를 해소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건축위원장 및 성도들은 이문제를 놓고 기도했고 그해 12월 토지매입계약을 체결했고 결국 성전건축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

▲입당에배를 드리는 동부교회 내부전경

성전건축 본당규모는 현재 출석 성도수 보다 훨씬 적은 1300석 규모이다. 당초 설계는 지상4층 지하4층 이었던 규모가 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축소되었다고 한다. 김동권 목사는 "절대 교회를 무리하게 크게 짓지말라 좌석이 부족하면 예배회수를 늘리면 된다."고 강조해 결국 당초 250억 공사규모가 90억 수준인 절반이하로 축소 시켰다고 한다. 외형지상주의에 물든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입당예배는 김동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이되었으며 류광수 목사가 설교했다. 축사에는 김남식 박사(예장합동,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고문), 이필운 안양시장,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참석해 동부교회가 안양지역에서 상당한 비중이 있음을 알게 했다.

▲축사내빈 , 김남식 박사(좌) 서석현 국회 부의장(가운데)

이날 동부교회는 설계감리회사 ()정원종합건축 임인기 대표, 시공회사 엘림토건 이종만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건축위원장 최병무 장로, 건축위원 김영삼 장로, 건축위원 김진휘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동권 목사가 설계. 감리 , 시공회사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전도하는 288명 장로, 집사 권사 임명

입당예배 후 진행된 임직식은 김동권 목사가 임직자와 교회성도들에게 서약을 받고 안수식을 진행하였다. 수백명의 중직자 안수를 위해 50여명의 안수위원 목사가 함께 했다. 임직장로를 위한 안수기도는 류광수 목사, 안수집사 기도는 서금석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 권사를 위한 기도는 조경삼, 김송수 목사가 , 취임장로와 권사를 위해 김언수 목사, 취임 안수집사, 취임권사, 명에권사를 위해 김운복 목사(개혁, 부총회장)가 기도하고 당회장 김동권 목사가 임직되었음을 공포하였다.

 

▲장로임직자들에게 가운을 입혀주고있다.

이후 권면에는 최정움 목사가 장로에게, 정민금 목사가 안수 집사에게 강태흥 목사가 권사에게 장인성 목사가 성도에게 권면사를 하였고 정은주 목사와 정학채 목사가 축사하고 조경대 목사가 축도하고 임직식을 머루리 하였다.

 

▲안수하는 김동권 목사

동부교회가 걸어온 길

19829월 경기도 과천에서 김동권 목사는 박경자 사모와 함께 첫 개척예배를 드렸고 이후 11월에 목사님과 성도 10명이 참석해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후 19833월 안양시 관양동 (432)으로 이전했다. 이곳에서 현장 중심의 전도운동을 하는 가운데 3천여 성도로 성장했다.

 

▲이전의 동부교회 모습

동부교회는 산본, 오산, 제주, 죽전, 수원, 안산, 아틀란타 등 8곳에 지교회당을 두고 있다. 지교회 당은 모두 동부교회 부목사를 훈련시켜 담임목사로 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 동부교회는 부교역자 양성소로 불리 울 만큼 많은 부목사 20여명, 전도사 20여명이 함께 동역하고 있다. 

또 동부교회는 중국, 싱가폴, 남미, 미국, 인도, 일본 등지에 수십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등 선교에 매우 열심이다. 김동권 목사는 동부교회가 세게복음화하는데 필요한 선교와 전도 베이스캠프 역할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교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문지교회사역이다. 전문지교회사역이란 전문성을 갖춘 엘리트의 현장에 전도제자가 들어가 전도제자를 찾아 세우고 그 현장을 중심으로 전문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말한다. 동부교회는 국내외 각 분야 7,000 전문현장에 전도제자를 찾고 세우는 일을 통해서 세계복음화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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