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 기독교 비하 발언 도를 넘었다.

‘개독병’, “예수 귀신에 씌어도 드럽게 씌었네” 등 막말

2015-07-09 13:09:55  인쇄하기


정의당 진중권 동양대교수의 기독교 비하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 소위 교수라고 는 믿기 어려울 수준의 거친 막말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독교를 개독교로 비하하고 있다. 특히 동성애를 확산 반대에 나선 기독교를 향한 그의 발언을 두고 기독교계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다

진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향해 올린 글들은 다음과 같다.

 ▲ 사진: 진중권 교수, 




개독교 호모포비아들의 발악

 

▲진중권씨가 트의터에 올린 글

진교수는 64일자 트의터에서 기사를 혐오 스피치로 활용하는 기자 이름 기억해 둡시다. 국민일보 백성현 기자랍니다. ” “이해를 못하겠네 ...동성애자 행사 허용해 준다고 동성애자들만의 시장이라면, 기독교 행사도 안되겟네. 일부 개독 만의 시장이 되는 길일 테니.....도대체 뭔소리를 하는 건지, 예수 잘못 믿으면 저렇게 멍청하게 사악해집니다.” 라고 폄하했다. 

당시 국민일보 기사 내용은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동성애 단체가 전국 시·도지사 후보 중 박원순 서울시장만 유일하게 추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성애자에 대한 우호적 조례를 만들고 동성애 인권증진 정책을 펼쳤다는 이유에서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지난해 6성소수자 유권자로서, 감시자로서 투표한다! 6·4지방선거, 동성애자인권연대가 추천하는 후보는 누구?’라는 공지사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을 추천하고 선호 정당을 공개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퀴어문화축제를 이끄는 대표적 단체로 동성애자의 인권, 빈곤, 에이즈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공지사항에서 박 시장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 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인권위원회를 구성해 서울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후보 추천을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2012년 제정한 서울시 인권기본조례는 국가인권위원회법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한다고 돼 있다. 따라서 국가인권위원회법 중 성적(性的) 지향을 이유로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서울시 조례에 고스란히 적용된다. 

박 시장이 2013년 수립한 인권정책 기본계획’(국민일보 64일자 25면 참조)에는 동성애자 인권차별 해소사업이 들어 있다. 이 사업은 2017년까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성애 인권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동성애 차별 실태 조사, 동성애 인권증진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박 시장은 이 계획에 따라 2013~2014년 서울시 공무원 27600여명을 대상으로 동성애 차별금지 등의 인권교육을 468차례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선거에서 동성애자들의 선택에 대해선 뭐라고 할 말이 없다서울광장은 신청을 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성애 단체의) 서울광장 사용과 시장후보 추천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메르스 확산에 따른 행사취소 가능성에 대해선 질병관리본부의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며 확답을 피했다.‘ 라고 보도했다.

 

이 인간들, 예수귀신에 씌어도 아주 드럽게 씌었네

이 발언은 64일자 한겨레 신문대구 퀴어문화축제 막으려집회장소 선점한 기독교 단체제하의 기사를 보고 진 교수의 올린 트위터 글이다 

대구지역에서 동성애 퀴어축제를 막기 위해 기독교단체가 먼저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해버리자 곧이어 도착한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는 한겨레 신문에 대한 반응 이었다.

 

메르스보다 무서운 게 개독병.’

이 발언은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동성애 인권유린 박원순 서울시장 및 정치인 규탄 기자회견' 뉴스에 대한 진교수의 반응은 메르스보다 무서운 게 개독병이었다.

▲탈동성애 인권유린 규탄 기자회견 (연합뉴스 제공) 

 

." 개독병은 영혼의 죽음을 가져옵니다."

이 발언은 지난 7일 전광훈 목사가 주일예배에서 "메르스 얘기를 안 할 수 없다""모든 인간은 잠복기 100년짜리 죄의 메르스에 걸려 있고 여러분은 이미 보균자"라고 말했다. 이어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는 "어차피 (언젠가는) 죽을 건데 왜 그렇게 난리야"라고 도리어 비난했다. 등의 오마이 뉴스기사에 대한 반응 이었다. 

전 교수는 메르스는 육신의 죽음을 가져오지만, 개독병은 영혼의 죽음을 가져옵니다. 개독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 “개독병 말기 증세. 본인부터 어차피 죽으시지.“ 라고 전광훈 목사를 비난 했다.

진 교수의 발언에 대해 기독교 네티즌 들은 한국교회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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