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임원회 "한기총 탈퇴 결의"

최근 한기총 이단해제 행보에 함께 할 수 없다

2013-12-18 18:38:45  인쇄하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안명환 총회장) 임원회가 한기총의 이단해제로 결국 결별을 선택 했다.

▲ 예장합동 임원회가 18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한기총 탈퇴를 결의하고 , 실행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서기 김영남 목사(사진 가운데)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홍재철 대표회장)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임원회는 12월 18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교단의 입장과 다른 이단 해제를 한 한기총과 결별하기로 했다. 한기총에 파송한 실행위원들은 즉각 소환하기로 하고, 이날 결의 사항은 총회 실행위원회에 넘겨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결의가 지난 합동 98회 총회에서 한기총 행정보류보다  강력한 탈퇴 결의를 선택함으로써 한기총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준 셈이다. 

회의 직후 브리핑에 나선 김영남 서기는 "(임원회는) 한기총의 이단 해제 문제로 극히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했다.
다만, 한기총이 이단해제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합동의 한기총 탈퇴 결정에 대해 홍재철 대표회장은 " 한기총은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서 한국교회를 위해 할일을 한 것이다. 모든 절차나 순서는 위법없이 정당하게 처리된것으로 합동측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다. 다만 합동측의 결정이 매우 안타깝다. 바른선택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단 해제는 한기총이 위임한 예장통합‧합동측 석학들이 철저히 검증한 것으로서 검증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당당하게 조사해서 발기히면 될것이지 탈퇴를 결의한것은 지나친 처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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