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위해 울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주세요.”

로니전도사. 살인누명 쓴 채 감옥에서 개종협박하며 무참히 린치당해

2015-01-12 21:40:01  인쇄하기


"감옥 안에서 전도해서 2명의 사명자를 찾아냈습니다. 사람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저를 감옥에 보냈으니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주세요." 방글라데시에서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오히려 감옥에서 전도하고 있는 로니(RONI)전도사의 말이다. 

▲ 모자를 쓴 로니 전도사, 그는 지금 방글라데시 감옥에서 살인누명을 쓴채 개종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은 현지 정지태 선교사와 함께한 사진

작년 923, 방글라데시 Roni 전도사가 지역주민 피살 사건이 발생해 살인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현재 감옥에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최근 3명의 용의자가 추가로 체포되었고 그 가운데 살인범이 있는 것이 확실해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니 전도사는 아직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경찰들에 의해 이슬람으로 개종 할 것을 요구받으며 개종하지 않으면 살인누명을 벋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9월 사건 발생후 체포당시 당시 로니 전도사는 너무 많이 고문당하고 맞아서 변호사와 경찰 입회하에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전해들은 살람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로니(RONI) 전도사가 경찰서에서 당한 고문은 명백한 종교탄압이고 고문당한 부분에 대한 증거 자료로 병원 진단서를 확보하고 한편으로는 인권 단체들의 도움을 받으며 대처하고 있다.” 고 전했다. 

▲ 체포되기 전 지역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한 기념사진 촬영, 가운데 모자쓴 로니 전도사

당시 로니 전도사가 살람 목사에게 전한 말에 의하면 이슬람 지도자(이맘)와 경찰이 결탁되어.... 왜 이슬람에서 개종했느냐? 만약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온다면 모든 것을 무마하겠다.”고 회유했다. 내가 거절하자 협박하고 무참히 경찰서 안에서 린치를 당했다고 한다. Roni 전도사는 끝까지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때리지 말고 차라리 죽여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대사관, 국제인권단체를 통해 구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글라데시 자체가 이슬람국가로서 경찰이 개종협박을 하는 상황에서 로니 전도사가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는 한 살인자로 몰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우려가 되고 있다.

 한편, 로니 전도사를 면회한 살람 목사는 "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4년에 많은 응답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 로니 전도사가 감옥 안에서 본 하나님의 계획을 어제 눈물로 저에게 간증을 했습니다. 감옥 안에서 전도해서 2명 사명자를 찾아냈습니다. 사람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저를 감옥에 보냈으니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주세요.‘라고 했다는 것이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지태 선교사는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이 일로 방글라데시에 복음의 문이 확장되는 하나님의 계획과 응답을 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도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윤광식 기자 (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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