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19대 대표회장에 홍재철 목사 압도적 당선

총 251표 중 171표 얻어 엄기호 목사 제치고 당선

2014-01-21 20:04:03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19대 대표회장에 현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이로써 홍 목사는 2년 연임을 할 수있게 되었다. 

▲홍재철 목사(왼쪽)가 이승렬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대표회장 당선증을 받고 있다. 

홍재철 목사는 1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제25회 정기총회 선거에서 총 251표 중 171표를 얻어 78표에 그친 엄기호 목사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홍 목사는  당선인사에서 “한기총 개혁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시작한 변화의 드라이브를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과 함께 저의 손으로 마무리 짓기를 원한다”며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고 신명을 다 바쳐 일하는, 한국교회가 만족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 목사가 당선됨에 따라 그가 내세웠던 기독교 박물관 건립, 노숙자 문제 해결, 필리핀 한기총 마을 조성, 한국교회연합과의 통합 후 퇴진, 한국교회를 위한 송사법률중재위원회 구성, 보수 복음개혁주의 언론육성, 국가고시 주일시행폐지, 10만 기독교 옴브즈맨 제도 등의 공약이 향후 잘 이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홍재철 목사는 함께 깨끗하게 선의 경쟁을 벌인 엄기호 목사와 함께 악수를 나누어 한기총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선거를 보여줘 총대들의 마음을 흐믓하게 하였다.

▲ 악수를 나누는 당선자 홍재철 목사(좌)와 낙선한 엄기호 목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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